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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레전드' 박지성, 축구협회 성접대 논란 언급 "말씀드릴 게 없다, 다만..."
대한민국 레전드도 씁쓸해하는 한국축구의 현실이다. 대한축구협회(KFA)가 과거 국제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진을 상대로 조직적인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심경을 밝혔다. 박지성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혁신위 6차 회의 브리핑에서 최근 불거진 심판 성접대 파문 관련 취재진 질의에 "혁신위에서 다룰 수 있는 안건은 전혀 아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한 만큼, 결국 앞으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축구계 전체가 깊이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축구협회 임직원 등 비리 조사 결과 보고서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KFA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 및 감독관 10여 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제공한 정황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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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위원장 "축구협회장 선거, 올해 넘지 않을 것... KFA도 적극적"
대한축구협회(KFA) 차기 회장 선거가 기존 수백 명 규모에서 2만 명 규모로 대폭 확대되어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거 시기는 늦어도 올해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개최된 혁신위 6차 회의 종료 후 브리핑을 통해 KFA 차기 회장 선거 개편안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박지성 위원장은 "축구협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회는 혁신위 권고안에 기반해 조속히 정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행정적·재정적 사항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혁신위는 5차 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인단을 2만 명 안팎으로 확대하는 권고안을 확정한 바 있다. 2025년 기준 192명 수준이었던 기존 선거인단 규모에서 100배 이상 대폭 늘어난 수치다. 새로운 선거인단 체제는 전문선수(K1~K4·WK·U리그) 4000~6000여 명, 동호인(K5~K7 및 대회 참가자) 4000~6000여 명, 등록지도자 4000~6000여 명, 등록심판 3000여 명, 정회원단체 및 대의원 등 기타 1000여 명으로 세분화하여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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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을 가볍게 요리"…한일전 37년 만의 굴욕 '삿포로 참사'[뉴스속오늘]
2011년 8월 10일, 한국 축구가 일본에 완벽하게 패배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삿포로 참사'로 불리는 경기다. 당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명 '만화 축구'로 불리는 공격적이고 화끈한 축구를 지향해 팬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 차두리 등 유럽에서 뛰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점 역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랬기에 패배는 더 충격적이었다. 이날 한국은 일본에 3골을 내주고 단 한 점도 얻지 못한 채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한일전에서 한국이 3골 차 이상으로 진 것은 1974년 이후 무려 37년 만이었다. ━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충격 완패' ━한일전이 열리기 전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컸다. 당시까지 한일전 통산 전적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40승 22무 12패)를 점하고 있었던 데다, "일본에는 쉽게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 또한 기본적으로 깔려있었다. 7개월 전인 2011년 1월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과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던 차여서 복수전에 대한 의지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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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관행적인 일이었다" 충격 발언,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마저 부정당하나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접대는 '관행'이었다는 취지의 전 축구협회 관계자의 주장까지 나오면서, 자칫 한국축구의 영광들마저도 부정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 내몰린 모양새다. 대한축구협회의 조직적인 성접대는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당시 문체부는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2012 런던 올림픽 예선, A대표팀·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등 총 7경기를 진행한 10여명의 외국인 심판들에게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성접대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 내용은 최근에야 세상에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공교롭게도 심판들에 대한 성접대가 이뤄진 7경기에서 한국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은 5승 2무로 '무패' 성적을 거뒀다. 성접대를 통한 판정 이득이 작용한 결과라고 예단할 수는 없으나, 정황상 대가성이 없는 성접대였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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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까지 거론됐다' 성접대 받았을 가능성 커진 日심판진, 일본도 초긴장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에서도 긴장하고 있다. 축구협회로부터 성접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커진 심판진 명단에, 일본인 심판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풋볼 트라이브는 7일 "과거 한국 대표팀의 A매치 등을 진행했던 일본인 심판들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026-2027시즌 J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 축구계에도 충격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계에 따르면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1년 사이 총 7경기에 걸쳐 외국인 심판 10여명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예선 등 공식 대회 예선은 물론 A대표팀 평가전,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등 다양한 경기에서 심판들에 대한 성접대가 이뤄졌다. 문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성접대 사실이 확인된 경기 중에는 일본인 심판들이 진행한 경기들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지난 2011년 3월 25일 온두라스와의 A매치 당시엔 사토 류지 심판이 주심을, 다지리 도모카즈와 이리베 신야 심판이 부심 역할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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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비겁할 수 있나' 청문회 다 끝나니 슬그머니 등장한 이임생
지난달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불출석했던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의 입장이 처음 공개됐다. 청문회가 끝난 지 일주일 만이다. 다만 이마저도 언론을 통해 슬그머니 입장만 내놨다. 홍명보 전 감독 면담 당시 자필로 기록한 자료가 있으니, 이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단 일방 주장이다. 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임생 전 이사의 법률대리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에서 드러난 문체부의 인식과 달리, 이임생 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면담하면서) 자필로 기록한 자료가 존재한다"며 "그동안 잘못된 사실관계나 루머를 바로잡기 위해 문체부와 축구협회 간 소송이 진행 중인 서울고등법원에 이임생 이사 이름으로 '소송참가'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 그리고 이임생 이사 등에 대한 징계를 대한축구협회에 권고했다. 문체부는 정 전 회장과 김 전 부회장, 그리고 이임생 이사 모두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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