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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편리한 익절'의 함정...변동성 장세서 목표전환형 펀드의 한계
최근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기간 급등락이 반복되는 장세에서는 높은 수익을 좇기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며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는데, 적절한 시점에 자동으로 익절(수익 실현)을 해준다는 점에서 목표전환형 펀드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자산 증식 관점에서는 투자자가 반드시 짚어봐야 할 구조적 한계도 존재한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가장 뚜렷한 한계는 강세장에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이다. 예를 들어 시장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강화되면서 지수가 예상한 목표치(7%)를 뛰어넘어 추가로 20% 가량 오르더라도 이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는 한 자릿수 수익률을 얻는 데 그친다. 이에 따라 장기 투자의 핵심 동력인 복리 효과의 연속성이 강제로 끊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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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하반기 경제 지표…수출 '호조', 물가 '불안', 환율 '글쎄'
하반기 경제지표가 속속 공개되면서 경기의 명암도 뚜렷해지고 있다. 수출은 예상대로 호조세를 이어가며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물가는 식품업계 가격 인상과 국제유가 변동성 탓에 불안 조짐을 보인다. 진정세로 돌아선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8% 증가한 98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수출액은 5952억달러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7093억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미 약 83%를 웃도는 실적이다. 남은 5개월간 수출액이 4000억달러 수준을 넘어서면 정부 목표치인 연간 1조달러 달성도 가능하다. 지난 6~7월처럼 월 1000억달러 수준의 수출액이 유지되면 1조달러 돌파 시기가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전망은 밝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410억달러로 전년과 비교하면 178. 8% 증가하며 2개월 연속 400억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 4위였던 네덜란드를 제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출 4강'에 오를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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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메가특구만 '노동규제' 완화?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야"
국민의힘이 '메가특구'에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허용 등을 검토하는 정부·여당을 향해 '노란봉투법'을 개정해 산업 전반에 규제를 풀라고 촉구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안'에 연구개발 인력의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연장, 파견 허용 업종 확대 등 그동안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노동규제 완화 방안도 검토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민주당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주 52시간제 예외를 두고 '노동권 후퇴', '장시간 노동 조장'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며 "그사이 중국은 이른바 '996 근무'와, 막대한 국가 지원을 앞세워 반도체 산업을 빠르게 추격했다"고 했다. 이어 "산업계가 골든타임을 지켜달라고 호소할 때는 외면하더니 이제 자신들이 추진하는 메가특구에는 같은 규제를 풀겠다는 것인가"라며 "한쪽에서는 '노란봉투법'으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 결정'까지 쟁의 범위에 포함시켜 노사 갈등 가능성을 키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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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설계용역 착수… 입찰 기간 절반으로 단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만큼 통상 100일 넘게 걸리던 용역 업체 선정 기간도 절반 가까이 줄이며 사업 속도를 높인다. LH는 30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직후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토교통부가 광주 군 공항 부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LH는 이날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8월 초 입찰공고, 8월 중순 1차 심사, 9월 초 2차 심사, 9월 말 최종 낙찰자 선정을 거쳐 10월 첫째 주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설계용역 업체 선정 기간을 기존 약 107일에서 58일로 줄인다. 관계기관 협의도 병행해 후속 절차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 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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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국토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환영"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이 지난 29일 국토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4462㎡(250만평)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한 것에 대해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민 시장은 환영문에서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광주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다"며 "결단해 주신 이재명 정부와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광주 군공항 부지는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를 갖추고 있다. 부지가 넓고 확장성이 뛰어나고 교통과 물류 여건도 우수하다"고 밝힌 뒤 "국가의 미래 산업전략과 기업의 합리적인 선택이 전남광주에서 만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의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은 산업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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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역설..삼성전자 '한지붕 두가족' 기막힌 성적표
'메모리 초호황'의 역설이 현실화됐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단군이래 최대' 실적이 같은 회사의 다른 한 축인 완제품(세트)부문을 적자로 몰았다. 유례 없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급등이 부른 역효과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효과와 사업 다각화 등으로 하반기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스마트폰과 TV·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2분기 매출이 48조원, 영업손실이 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를 만드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무려 매출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물론 반도체로 쓸어담는 영업이익이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수준이다보니 기업 전체적으로는 압도적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실제 8000억원 적자는 반도체 영업이익의 100분의 1도 되지 않는 규모다. 하지만 그간 여러 외부 악재에도 단 한 번도 분기 적자를 낸 적이 없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가전사업 등이 사상 처음 적자로 돌아섰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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