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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29% 줄고 수확량 10% 늘었다…농진청, '스마트 이앙기' 개발
논 상태에 따라 비료가 자동 살포되는 '스마트 이앙기'가 개발됐다. 비료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수확량과 쌀 품질을 높일 수 있어 농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27일 '이앙 동시 위치별 맞춤형 비료 살포량 조절 스마트 이앙기(이하 스마트 이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 이앙기는 자율주행을 하며 논 전체에 동일한 양의 완효성 비료를 살포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실제 논은 구역마다 물 빠짐 정도나 유기물 함량, 지력 차이 등이 달라 벼가 필요로 하는 양분량도 제각각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은 양분 부족으로 생육이 저하되고, 반대로 비료가 과다 투입된 곳은 웃자람이나 병해충 위험이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 농진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시비량 산정 △시비 처방 지도 생성 △실시간 농작업 위치 인식 △최적 시비량 제어 등 4가지 기술을 적용했다. 핵심은 필지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비료를 살포하는 방식이다. 우선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분석한 토양 정보, 농진청 '흙토람'의 비료 사용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논의 양분 상태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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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잡고, 기아 해결한 이들…탁월한 성과엔 보상도 '걸맞게'
해마다 반복되던 산불 예방에 기여하고, 아프리카 식량난 해소에 이바지하는 등 국내외 농업·농촌 발전에 특별한 성과를 가져온 농촌진흥청 직원 9명에게 5,7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농촌진흥청은 18일 '2026년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 정은수 농촌지도사 △농촌지원국 농업인안전과 유지현 농촌지도관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박성민 연구사 △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 최종서 농업연구사 등 9명을 시상했다. 봄이면 농촌 마을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논두렁에 쌓인 볏짚, 고춧대, 콩깍지 같은 영농부산물을 태우기 때문이다. 오랜 관행이지만, 그 작은 불씨는 산을 집어삼키는 산불로 번지기 일쑤였다.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 건수는 최근 10년(2016~2025)간 평균 46건에 달했다. 올해 그 숫자는 11건이 됐다. 재해대응과 정은수 농촌지도사가 이 변화의 한가운데 있었다. 농진청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을 담당하며, 취약 농가를 직접 찾아가 파쇄지원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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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30명 농가에 배치
전남 영암군은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대거 입국하며 본격적인 영농철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캄보디아에서 선발된 30명으로 최근 지역 농가에 배치됐다. 오는 15일 52명, 21일 118명 등 총 200명의 근로자가 순차적으로 들어올 계획이다.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영암군과 협약을 체결한 캄보디아 깜뽕짬주와 깜뽕스프주, 따께우주 출신으로 비대면 화상회의(ZOOM)를 통해 선발됐다. 벼 모내기와 알타리무·무화과 재배 농가 등 지역 120여 농가에서 영농 작업을 하게 된다. 영암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지역에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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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즈벡서 K농업 영토 넓혀…낙농·벼 기술 협력 확대
농촌진흥청이 중앙아시아 농업 협력 거점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K낙농기술과 벼 재배 기술 확산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이달 13~14일 이틀간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현장 시연회 참관과 정부 관계자 면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 첫날인 13일에는 시르다리아주 시범농가 '술탄팜'에서 열린 현장 시연회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젖소 수정란 수출 업체와 술탄팜 간 '한국형 수정란 수출입 의향서'가 체결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국산 젖소 수정란을 이식한 개체의 임신 성공률은 50%로 외국산 수정란(30%)보다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 한국산 동물의약품을 투입한 젖소의 일평균 우유 생산량도 약 2. 4kg 증가했다. 이 청장은 이어 우즈베키스탄 벼 연구소를 방문해 나마조프 샤드만 에르가셰비치 농업지식혁신청장, 만수로프 압둘로 마루포비치 벼 연구소장과 면담하고 'KOPIA 벼 기계이앙 재배 연시회'를 참관했다. 2018년부터 현지에 보급된 한국산 농기계를 활용한 기계 이앙 재배 방식은 노동력을 70% 줄이고 생산성은 최대 52% 높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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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논 한 필지에서 시작되는 탄소중립
기후와 에너지 위기로 농업은 이제 '날씨'뿐 아니라 '에너지'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는 산업이 됐다. 여기에 온난화 및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까지 더해지면서, 농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중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메탄은 배출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온난화 영향이 이산화탄소의 약 28배에 달해, 벼 재배 비중이 큰 우리 농업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다. 결국 질문은 하나다.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에너지 소비를 어떻게 동시에 줄일 것인가. " 논에서 메탄이 많이 배출되는 이유는 벼 재배 내내 물을 가두는 담수 구조 때문이다. 토양이 물에 잠기면 산소 공급이 차단된 환원 상태로 바뀌고, 이 환경에서 메탄 생성균이 활발해진다. 해법의 방향은 분명하다.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저탄소 물관리와 에너지 절감형 재배 기술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는 경제·산업 전반에서 일고있는 '녹색 전환(GX)'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농촌진흥청의 저탄소 벼 재배 기술 패키지는 이러한 전환을 논에서 구현하는 구체적인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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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6차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 추진…31개 과제 4000억 투입
충남도가 2030년까지 5년 동안 4000억여원을 투입, 친환경 농업 인증 면적을 2배로 늘리고 비료·농약 사용량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제6차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2026∼2030)'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2020년 이후 위축되고 있는 친환경 농업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지난해 기준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3809호이며 면적은 전체 경지 이용면적의 2. 25%인 4767㏊, 출하량은 3만4924t이다.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지 이용 면적(21만 2135㏊) 대비 유기농 비율을 2024년 1. 29%에서 2030년 2. 83%로, 무농약 비율은 0. 85%에서 1. 87%로 올린다. 1㏊당 화학비료 사용량은 2024년 228㎏에서 2030년 223㎏으로, 농약은 8. 3㎏에서 7. 5㎏으로 낮춘다.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 강화로 유기농업 인증 면적 2배 확대 △농업 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환경 보전 및 탄소중립 농업 전환 등이 주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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