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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훈련 기간 육군 강연서 '트럼프 비난'…野 "장병들 대적관 흐려"
육군에서 훈련병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교육 자료가 쓰여 야권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한미연합훈련 기간 중 동맹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자료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군은 외교, 안보 사안을 비판하기 위한 자료는 아니었다면서 향후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는 지난 20~27일 훈련병 1600명을 대상으로 '강한 군대를 이끄는 힘! 신뢰와 사호 존중 병영'이라는 주제로 강의에서는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의 발언이 자료로 사용됐다. 강의는 민간 강사가 진행했다. 해당 자료에는 바르뎀의 사진과 함께 '유해한 남성성이 전쟁 원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바르뎀은 지난 5월 칸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신작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결함을 "유해한 남성성"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질이 남성들의 전처·여자친구 살해, 전쟁 유발의 원인이 된다는 취지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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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귄 20대 미녀 의사, 60대 청소부였다…AI로 1인 2역까지
중국의 한 60대 여성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20대 의사 행세를 하며 남성과 교제한 뒤 수천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류후이씨는 2021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위슈전이라는 여성을 알게 됐다. 위씨는 자신을 상하이의 유명 병원에서 일하는 29세 의사라고 소개했다. 병원 시설 관련 사업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류씨에게 접근했고, 일상을 담은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신뢰를 쌓았다. 약 5년간 올린 영상만 7000개에 달했고 팔로워도 1만명가량이었다. 부동산 사업을 하던 류씨는 위씨가 병원 공사를 연결해줄 수 있다고 믿었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같은 상하이에 살면서도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위씨는 어머니가 교제를 반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만남을 피했고, 결혼하려면 30만위안(약 6100만원)의 지참금과 상하이 주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류씨는 결국 5개월 동안 17만위안(약 3460만원)을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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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24번 대책에도 못 잡은 집값…홍지선號 첫 시험대
서울 아파트값이 85주 연속 오르며 문재인 정부 당시의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최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의 동반 상승세를 끊어내는 일이 첫 시험대가 됐다. 홍 장관에게 주어진 해법은 수요 억제보다 공급 실행에 가깝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잇따른 규제에도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장기화한 만큼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시장이 체감할 만한 규모의 물량을 조기에 내놓아야 한다. ━홍지선 국토장관 첫 시험대는 서울 집값 상승 고리 끊기━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재임기인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정부는 '8·2대책'을 시작으로 '9·13대책', '12·16대책', '6·17대책', '7·10대책' 등 총 24차례의 각종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한 달 반에 한 번꼴로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대출·세금 규제를 강화했지만 집값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상 김 전 장관 재임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약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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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외교는 사람 간 신뢰에서 시작…실용외교 이어가겠다"
미국·멕시코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나눈 대화를 전하며 "외교는 사람 간 신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X(엑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수석대표를 위해 마련한 리셉션에 참석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들을 반갑게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공식 회담과는 또 다른 편안한 자리에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더욱 깊이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는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는 방산 협력과 역내 정세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는 국내 기업의 투자와 원전 협력에 대해,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는 방산과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 바로 앞 순서에서 기조연설을 했던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과는 서로의 총회 연설에 대한 소감도 나눴다"며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대표님들과도 만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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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미래 궁금하면 그를 보라…챗GPT 만든 'AI 혁명' 주역[글로벌키맨]
"이륙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류는 디지털 초지능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온화한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이라는 글에서 한 말이다. 전 세계 생성형 AI 혁명을 촉발한 30대 경영자는 글로벌 기술 패권과 미래 경제의 중심 인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그가 주도하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이 현실화된다면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삶을 가장 근본적으로 뒤흔든 테크 리더라는 기록을 쓸 전망이다. ━에이전트→통찰→로봇…그가 그리는 타임라인━올트먼은 자신의 글에서 오픈AI를 한마디로 '초지능 연구 회사'라고 정의한다. 그가 제시한 로드맵은 구체적이다. AI 에이전트가 등장하고 코딩 방식 자체가 바뀐 것에 더해 올해는 스스로 새로운 통찰을 도출해내는 시스템이, 2027년에는 현실 세계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 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8년 말이면 전 세계 지적 능력의 상당 부분이 인간의 머릿속이 아닌 데이터센터 안에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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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인스타그램에 韓기업 기밀이 왜"…모간스탠리 이메일 사고 파장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 직원의 이메일 발송 실수로 한국 기업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의 기업공개(IPO) 및 동향과 관련한 100여건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해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진위를 확인한 문서에 따르면 유출된 문건에는 한국, 중국, 인도 기업의 잠재적 IPO 후보 목록뿐 아니라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사모펀드와 연기금 정보, 현재 보류 상태인 프로젝트 내역까지 세부적인 기밀 정보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 대상 지역은 아시아가 대부분이지만 유럽, 중동, 아프리카 관련 거래도 일부 포함됐다. 특히 유출된 문서의 일부 흐릿한 복사본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면서 파장이 확대됐다. 사고 직후 해당 직원은 이메일 회수를 시도했지만 문건이 이미 외부로 전송된 뒤였다. 모간스탠리는 블룸버그에 보낸 성명을 통해 "당사는 고객 비밀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의도하지 않은 정보 공유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취했고 관련 당사자들과 지속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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