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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멤버→성형외과 실장 된 정은우…"먹고 살려면" 깜짝 근황
그룹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28)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실장으로 근무 중인 근황을 전했다. 정은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직 아이돌, 은우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시태그로는 '아이돌' '갑자기챌린지'를 덧붙였다. 영상에는 정은우가 그룹 아이오아이(I. O. I)의 '갑자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과 함께 과거 활동 이력이 담겼다. 그는 "전직 아이돌, 그게 바로 저예요"라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 '보이스 키즈',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 모습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어 "아이돌까지 했는데 지금은 뭐 그렇게 됐다"며 씁쓸해했다. 정은우는 "10년 만에 재결합하는 친구들을 보니 더 아쉽다"면서도 "28세에 지금 사회에서 로그아웃할 수는 없다. 먹고 살려면 뭐라도 해야 한다"며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강남 성형외과에서 실장이 되기로 했다"며 "성공한 아이돌이 되는 것보다는 쉽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은우는 성형외과 입구에서 아이오아이의 '갑자기'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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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대학 축제가 콘서트장" 대포카메라 '찰칵'...빌린 학생증 들통도
"무료 음료수 받아 가세요. " 한양대 봄축제 '라치오스'가 막을 연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캠퍼스는 기업 협찬부스로 둘러싸인 대형 브랜드 행사장에 가까웠다. 사자상 주변은 쿤달·틴더·빗썸·데이지라거 등 협찬 기업 부스가 줄지어 들어섰고 학생들은 기념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다. 반면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는 직접 손님을 불러 모아야 했다. 과거 학과와 동아리가 축제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기업 부스와 아이돌 공연이 가장 많은 인파를 끌어모으고 있었다. 이날 틴더 부스 앞은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틴더는 역술가가 별자리로 연애운을 봐주고 체험 참가자에게 최근 '촉감 완구'로 유행하는 이른바 '왁뿌볼'(왁스로 코팅된 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스파 공연을 보기 위해 축제를 찾았다는 한양대 대학원생 정모씨(25)는 "부스 콘셉트도 독특하고 굿즈도 센스 있다고 느꼈다"며 "유행하는 상품을 주는 기업 부스들이 확실히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양손 가득 기념품을 들고 기업 부스를 '투어'하듯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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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대신 '학생이 주인공'…학생 부스·공연 늘리는 대학들
대학 축제가 아이돌 공연 위주로 재편되는 흐름에서도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대학들이 있다. 유명 가수 섭외 경쟁보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콘텐츠에 무게를 두면서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살리려는 시도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대학은 학생 부스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며 학생 참여 비중을 높이고 있다. 아이돌 공연이 축제의 흥행을 좌우하는 흐름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이 직접 축제를 만드는 경험에 무게를 둔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화여대다. 이화여대 축제는 학생 참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 20~22일 열린 해방이화 140주년 대동제 '리베르테'에는 약 150개 학생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동양화 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부채와 도예과 학생들의 도자기 등 각 전공 특색을 살린 부스가 호응을 얻었다. 일부 동아리가 판매하는 떡꼬치 등 입소문 난 먹거리도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이화여대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도 150개 부스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했다"며 "동아리들은 부스 운영을 통해 한 해 활동비를 마련하기도 하기 때문에 학생 자치 활동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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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20만원에 빌려드립니다"...대학 축제서 용돈벌이
대학 축제가 사실상 유명 아이돌 콘서트로 변하면서 암표 거래와 학생증 대여가 횡행하고 있다. 각 대학들이 처벌까지 경고하면서 본인 확인 절차 강화에 나섰지만 유명 연예인 공연을 보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편법 거래도 치밀해지는 모습이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학 축제가 몰린 올해 5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학생증 대여와 암표 거래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OO대 축제 학생증 대여(여성)", "신분증·학생증 양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재학증명서를 제공하거나 신분증 맞교환 제안을 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일부 판매자들은 해당 대학 축제에 출연하는 유명 아이돌 이름을 나열하며 거래를 제시했다. 대학 축제가 연예인 공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암표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거래 방식도 정교해지고 있다. 일부 판매자들은 거래 경험이 있다고 언급하며 "입장을 최대한 돕겠다"는 식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서로 다른 명의의 학생증 여러개를 거래한다는 조건을 걸거나 '축제 굿즈'를 함께 제공한다는 '옵션'을 내건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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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대학축제는 유명 걸그룹 온대"...협찬사 모시고 '학생 부스' 밀린다
대학 축제에서 유명 가수 섭외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이 학생회는 기업 협찬을 구하느라 분주해졌다. 한정된 예산으로 섭외비와 무대 설치비를 감당해야 하다 보니 외부 후원 없이는 축제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기대를 맞추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축제 기간 캠퍼스가 기업 홍보 부스와 브랜드 행사로 채워지며 대학 축제의 상업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공존한다. 지난 27일 봄 축제가 막을 올린 서울 한양대 캠퍼스에는 기업 홍보 부스가 줄지어 들어섰다. 입장권을 배부하는 장소 옆에서는 'GD(지드래곤) 맥주'로 입소문을 탄 데이지에일 부스가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부스 관계자가 "신분증만 확인되면 바로 받아갈 수 있다"고 안내하자 학생들은 줄지어 차례를 기다렸다. 캠퍼스에 홍보 부스를 차린 기업들은 총학생회가 축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유치한 협찬사들이 대부분이다. 기업 협찬금은 축제에 참여하는 연예인 섭외 비용에 쓰인다. 기업은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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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부르면 1억?" 학생회비 '영끌'...대학 축제 '아이돌 섭외' 전쟁
대학 축제의 '아이돌 섭외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라인업이 곧 학교 체급'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한 결과다. 일부 대학은 축제 예산의 절반 이상을 연예인 섭외에 쏟아붓는다. 유명 가수 섭외에 학생회비 대부분을 사용함에 따라 다른 행사나 학생 복지 증진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주요 대학들의 축제 예산은 1억~4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연예인 섭외비 비중이 40~80%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축제에 연예인 섭외비가 '억 단위'로 투입되는 셈이다. 서울 소재 A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을 많이 부르다 보니 축제 예산의 80% 정도를 연예인 섭외비로 지출한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소재 B대학은 올해 축제 전체 예산 4억원 가운데 1억7000만원을 연예인 섭외에 편성했다. 또다른 서울 소재 C대학 역시 전체 예산 3억원 가운데 약 40%를 연예인 섭외에 썼다. 가수 출연료뿐 아니라 섭외 수수료 부담도 작지 않다. 대부분의 대학은 전문 대행업체를 통해 연예인 섭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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