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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상자산거래소 '합종연횡' 불붙나
하나금융그룹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약 1조원을 투자하자 금융권이 술렁인다. 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의 주요주주로 올라선 첫 대형사례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앞두고 금융사와 가상자산업계의 합종연횡을 촉발할 가능성 때문이다. 다만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오랜 협력관계가 지분투자로 이어진 사례인 만큼 다른 금융사의 연쇄투자로 곧바로 확산하기보다 후속사업의 성과를 지켜보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 55%를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외화송금 △디지털자산 연계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사와 가상자산업체의 업무협약 체결은 있었지만 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에 조단위 자본을 투입한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에선 "허를 찔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과 두나무가 가까운 관계라는 것은 알았지만 지분투자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업무협약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본을 태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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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0회 K팝 로봇 콘서트'… 2천만 한류 관광 시대 열 랜드마크 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로봇아레나에서 하루 3번, 많게는 6번까지 K팝 공연을 합니다. 1년이면 1000번이 넘죠. 여기서 시작해서 로봇 콘서트 월드투어까지 갈 겁니다. " 15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갤럭시 로봇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K팝 로봇 상설공연과 글로벌 투어 계획을 밝혔다. 지드래곤·태민·송강호 등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1만 6500㎡(약 5000평) 규모의 로봇 테마파크를 열고 본격적인 엔터테크 오프라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최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전통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아니라 피지컬AI 기반의 엔터테크 기업"이라며 "AI 시대는 휴대폰 속 AI의 시대가 아니라 로봇이라는 '바디'를 통해 구현되는 시대로, 로봇파크는 그 미래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은 인간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엔터테이너, 글로벌 거점 만든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로봇을 인간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엔터테이너'이자 '아티스트'로 재정의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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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동맹 가속화…표류하는 코인입법이 발목잡나
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지주)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인수를 결정하는 등 가상자산과 다른 업권과의 동맹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중개수수료에 의존하는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사업 다각화·제도권 진입을 모색할 기회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추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기본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가상자산 2단계법)의 상반기 처리가 사실상 불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일정을 고려하면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도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적잖다. 당정은 당초 법안 처리 시점을 지난해 말로 잡았다가 올해 1분기 내로 목표 시기를 바꿨으나 이마저도 불발됐다. 법안 처리가 미뤄진 건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를 두고 이견이 갈리면서다. 금융위원회는 법안에 대주주 지분을 제한하는 규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제도권에 들어오면 공공 인프라 성격을 띠게 되므로 그 위상에 걸맞게 지배구조를 개선해 대주주 지분을 15~20%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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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저당 넘어 이젠 식이섬유다"...MZ세대, '파이버맥싱' 트렌드
여름 시즌을 앞두고 몸을 가볍게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즘엔 단순히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보다 필요한 영양 성분을 챙기며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는다. 특히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이섬유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MZ세대 등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최근 '파이버맥싱(Fiber Maxing)'이 트렌드다. 파이버맥싱은 하루 식단에서 식이섬유 섭취량을 의도적으로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뒤 국내에도 음료, 간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백질 중심이던 건강 식품 트렌드가 식이섬유, 저당, 장 건강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소비자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헬스케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채에 기능성 원료를 더한 '리셋클렌즈 48시간'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일 4회, 2일간 계획적으로 섭취하는 프로그램형 주스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리셋클렌즈 48시간 ABC'는 사과, 레드비트, 당근을 담아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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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1Q 영업익 880억…전년比 78%↓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영업수익) 2346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 5162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에서 각각 54. 6%, 77. 8% 감소한 실적이다. 분기순이익은 695억원으로 전년동기(3205억원) 대비 78. 3% 줄었다. 두나무는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비상장사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500명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으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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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란전 긴장감에도 8만달러 방어…美 클래리티법 호재
비트코인이 15일 오후 8만~8만1000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클래리티(CLARITY)법 제정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국내외 증시 급락을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이란 강경발언 충격을 완화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3시3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1. 33% 상승한 8만524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1940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1. 28%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0. 88% 내린 2253달러에 거래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 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주와 같이 100점 만점에 48점으로 '중간' 단계로 분류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에 걸쳐 일제 반등세를 빚었다. 4개월 가량 교착상태를 이어가던 클래리티법안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를 찬성 15(공화당 13·민주당 2)표, 반대 9표로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이다. 클래리티법안은 각종 가상자산에 대한 분류기준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업무관할 등을 규정, 제도 불확실성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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