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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지 못한 선거...지방권력 교체에도 여야에 '찜찜한 숙제' 안겼다
누구도 이기지 못한 채 6. 3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권력 교체에 성공했지만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했고 상당한 접전지를 내줬다. 국민의힘 상황은 더 복잡하다. 서울은 지켰지만 지자체장을 대부분 여당에 뺏기며 고심이 깊어진다. 4일 6. 3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개표가 거의 종료된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99. 54% 개표 기준 49. 15%를 득표해 48. 13%를 얻은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송파구 개표만 남은 상태여서 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역전 드라마였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5. 4%p(포인트) 차이로 뒤진 오 후보는 한 때 패색이 짙었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점차 격차를 줄였다. 이 과정에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연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투표함이 뒤늦게 열리기 시작하며 막판 격차가 빠르게 축소됐다. 결국 오 후보는 개표 시작 13시간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지만 동이 트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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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AI, AI, AI였다…달라진 지방선거 속 AI 활약상 돌아보니
6월3일 진행된 제22회 지방선거에서는 AI가 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첫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선거 유세부터 홍보, 공약, 개표 현장에까지 등장하면서 우리 삶 속에 빠르게 자리잡은 AI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 "GPT야, 부르니 개표 상황실 등장한 AI, 달라진 민심 짚고, 개표 시작 알렸다"━지난 3일 진행된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눈에 띈 AI 활용 분야는 방송사들의 개표방송이었다. SBS는 이번 개표방송에서 오픈AI와 손잡고 고도화된 예측 모델은 물론 AI 상황실, 영상 아트 등을 선보였다. 먼저 서울대 통계학과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AI 당선확률 모델을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로 초고도화해 선보였다. 방송에서는 AI 상황실이라는 가상의 스튜디오에서 기자가 챗GPT를 불러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됐다. 지역 총 투표율과 과거 선거 데이터, 개표 상황 특징 등 AI가 분석한 과거 데이터와 현재 개표 상황 간 차이점을 언급하며 달라진 민심을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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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靑참모들…李대통령 복심 '압승', '당 차출' 하정우 고배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정부 1기 청와대 참모 출신 인사 7명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 중 5명이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더불어민주당의 '삼고초려'를 거쳐 출마한 하정우 전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에 출마한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낙선했다. ━우상호 전 靑 수석, 이젠 강원도지사…'李복심' 김남준 '압도적 승리'━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진행상황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43만7583표(51. 81%)를 얻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40만6950표·48. 18%)를 꺾고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우 당선인은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처음으로 공천을 확정한 인사다. 우 당선인은 정무수석 시절 당 원내대표와 당대표급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안정적 국정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전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서 4만3822표(61. 65%)를 쓸어 담으며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1만8005표·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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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민주 119석 vs 국힘 95석…수도권·충청·강원 與 힘실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단체장(구·시·군의 장) 227석의 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19석, 국민의힘이 95석을 차지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226석 중 국민의힘이 145명, 민주당이 63명 등이 당선됐던 상황과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은 119명, 국민의힘에서 95명, 조국혁신당 2명, 무소속 11명이 당선이 확정되거나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구청장 25석 중에서는 민주당이 17석을 가져갔으며, 국민의힘은 8석을 차지했다. 한강을 접한 지역에서의 국민의힘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용산·광진·양천·서초·강남·강동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지연된 송파구에서는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가 52. 9%로 앞서가는 상황이다. 경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이자 현역 시장인 신상진 후보가 50. 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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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출신' 우상호·김남국·김남준·전은수 '당선'…김병욱·하정우 낙선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이재명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출신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는 현역인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우 후보는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공천을 확정한 인사다. 우 후보는 이날 새벽 당선이 확정된 직후 강원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민들이 제게 마음을 많이 열어주셨다.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강원도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의 삶 속으로 더 넓고 깊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소통비서관 출신인 김남국 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도 김석훈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대변인을 지낸 김남준 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전은수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나란히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지낸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약 1500표 차이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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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지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력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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