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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언어 넘어 문화를 잇는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
전남교육청이 베트남어·중국어·필리핀어 등 이중언어강사 280여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인력풀은 전남교육청과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이중언어 관련 연수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로 구성됐다. 언어권별로는 베트남어 강사가 약 9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어·필리핀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권이 포함됐다. 현재 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 클래스랩 △AI 이중언어 학생 연구 동아리 △이중언어 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별 수요에 맞는 지원 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력풀을 구축했다. 특히 부모의 언어를 배우고 활용하는 과정이 가정 내 소통을 돕고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강사를 학교와 학생·학부모를 연결하는 교육지원 인력으로 보고, 교실 수업 지원뿐 아니라 학부모 상담 통역, 학교생활 안내, 초기 적응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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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과일·수돗물만 듬뿍...26만병 팔린 '제주 꽃술' 새빨간 거짓말
수입 과일로 빚은 술을 '제주산 동백꽃·유채꽃 술'로 속여 팔아온 양조장이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역특산주 제조·판매업체 대표 50대 A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양조장 영업을 시작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백나무꽃잎·유채꽃·금잔화꽃·보리 등 제주산 농산물과 정제수를 원재료로 등록했다. 그러나 신고한 제주산 농산물 대신 미국산 레몬·오렌지,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사용하고, 정제수 대신 수돗물을 사용해 술을 빚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소비자가 동백꽃이나 유채꽃 등의 맛을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노려 양배추를 넣어서 색의 농도를 조정하는 수법을 썼다. 그런 뒤 색이 진한지 연한지에 따라 제품명만 '동백꽃 술' 또는 '유채꽃 술' 식으로 바꿔 붙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A씨는 4년간 술 375ml 기준 26만여병을 판매했다. 매출액은 8억원에 달했다. 판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이뤄졌고, 전국으로 유통됐으며 일부는 수출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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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북한' 4경기했는데 27골·0실점... 8강서 태국도 6-0 대파→U-17 아시안컵 2연패 도전
'디펜딩 챔피언' 북한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11일(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의 타이후 풋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태국을 만나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오는 14일 4강에서 중국을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중국은 8강에서 인도를 3-0으로 이겼다. 북한은 일본과 함께 이 대회에서 통산 4차례 우승한 최강팀으로 꼽힌다. 지난 2024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올라 2연패에 도전한다. 또 북한은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네 팀에는 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북한은 U-17 월드컵에서도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참고로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강에서 일본에 0-1로 아쉽게 패하면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10-0으로 격파한 뒤 필리핀과 맞대결에서도 8-0으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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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왕열에 마약 준 '청담'은 50세 최병민...신상 공개
필리핀 마약 유통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상선(윗선)인 '청담사장' 최병민(50)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전 9시까지 한 달간 홈페이지에 최병민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최병민의 신상공개 결정은 지난 6일 이뤄졌으나 그가 공개 결정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5일간 유예 기간을 주면서 공개가 조금 미뤄졌다. 최병민은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으로 활동하며 필로폰 약 46㎏과 케타민 약 48㎏, 엑스터시(MDMA) 약7만6000정 등 시가 380억원 상당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2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박왕열 수사 과정에서 최병민이 마약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 추적해 지난달 10일 그를 태국 현지에서 검거했다. 이어 지난 1일 국내 송환한 뒤 전날인 11일 구속 송치했다. 최병민은 과거부터 알던 '사라김'에게 밀반입한 마약류 국내 판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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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서 한타바이러스 추가 확진...죽음의 크루즈, 122명 내렸다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하선해 자국으로 돌아간 승객 중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각국은 확진자 격리 등 방역에 돌입했다. 1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MV 혼디우스는 이날 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에서 승객 하선 작업 완료 후 출항했다. MV 혼디우스의 선사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은 선박이 6일간의 항해 후 17일 저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사 측에 따르면 현재 MV 혼디우스에는 필리핀 국적 승무원 17명, 네덜란드인 4명(승무원 2명·의료진 2명), 우크라이나인 4명, 러시아와 폴란드인 각각 1명 등 총 27명이 탑승해 있고,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독일인 승객의 시신도 함께 실려있다. 선사는 성명에서 "MV 혼디우스가 로테르담까지 항해하는 데는 6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잠정 도착 예정 시간은 17일 저녁"이라며 "선박은 도착 후 소독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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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탄핵안 받은 필리핀 두테르테 부통령…상원 심판 남았다
필리핀 하원이 11일(현지시간) 공금 유용 등의 혐의를 받고있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라이벌이자 차기 대권 주자인 두테르테 부통령은 탄핵 위기에 놓였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탄핵 소추안은 전체 318명의 하원 의원 중 255명의 찬성을 얻었다. 필리핀 헌법에서 탄핵안은 하원에서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찬성표를 받으면 상원으로 넘어간다. 만약 상원에서 탄핵 판결(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게되면 두테르테 부통령은 즉시 해임되며 평생 공직 자리에 오를 수 없게 된다. 하원에서 두테르테의 탄핵안이 통과된 것은 지난해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상원 회부 상황에서 대법원이 절차를 문제 삼아 중도 무효화했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공금 유용 및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암살 시도 등 4가지 혐의로 소추됐다. 특히 그는 2024년 11월, 자신이 피살될 경우 경호원에게 대통령 부부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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