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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이끈 승리…세르비아 12년 장기집권 부치치 패배
대학생들이 주도한 학생 운동 세력이 세르비아 총선에서 승리하며 알렉산다르 부치치의 12년 장기 집권이 막을 내렸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세르비아 총선에서 2년간 반정부 시위를 이어온 학생 주도 정치세력 '학생명부(Students' List)'가 부치치 전 대통령이 이끄는 세르비아진보당(SNS)을 누르고 승리했다. 부치치 전 대통령은 투표 종료 약 1시간 30분 만에 "이제 우리가 패배했고 학생명부가 승리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학생명부'가 전체 250석 가운데 135~14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식 개표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약 70%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패배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수도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도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학생명부 후보인 라도미르 사이치치는 "오늘 밤은 단순히 선거 결과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두려움을 이겨 낸 시민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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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누운 취객도 가려낸다… 이노뎁, 로봇 얹은 '이동형 AI 관제' 첫선
"스마트 순찰로봇이 공원 벤치에 누운 사람이 응급 환자인지, 잠깐 쉬는 취객인지 전후 시간의 행동을 확인하여 상황을 이해합니다. 전국 지자체 관제망과 연결돼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는 '이동형 인공지능(AI) 관제탑'인 셈입니다. " 지난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현장에서 만난 국내 CCTV 통합관제센터 점유율 1위 기업 이노뎁의 관계자는 스마트 순찰로봇이 여는 미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AI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에 이노뎁의 AI 영상분석 알고리즘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연동했다. 지자체 고정형 관제 시장의 물리적 시야 한계를 딛고,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AI 관제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존 고정형 CCTV는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구조라 건물 뒤편이나 골목길 사각지대를 피하기 어려웠다. 불법 주정차 구역에 차량이 있어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원거리 화각 탓에 단속에 필요한 번호판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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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수청장 국무회의' 맹공vs민주·혁신 '오세훈·한동훈' 정조준
여야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중대범죄수사청과 경찰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김지용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이 수사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스펙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여야 의원들은 종합감사 시작부터 서로를 향한 날 선 공세를 쏟아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청장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받아 적는 사진을 공개하며 "수사기관의 수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적는 모습이 좀 낯설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우려가 있으면 참석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 비공개 석상에서 대통령이 특정 사건에 대해서 여쭤봤을 때 답변 안 할 자신 있느냐"고 물었다. 권 의원 물음에 김 청장은 "자신있다"며 국무회의 참석에 따른 정치적 중립성 훼손 가능성에 대해 "우려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개별 사건에 대해서 언급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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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지자체 행사 입찰 평가제도 개선…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윤 장관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지자체 행사 입찰 평가위원 선정과 평가 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계약제도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개선해야 할 상황에 온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지자체가 발주하는 전시·문화·마이스(MICE)·축제 등의 사업은 전문성과 창의성,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의 제안서 평가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하는 과정에서 입찰 참여업체가 특정 업체와 관계가 있는 전문가의 평가위원 후보 등록을 대량으로 유도해 후보군 형성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평가위원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접촉하거나 일부 위원이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점수를 주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평가위원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거나 업체 자문 이력을 가진 평가위원이 심사에 참여하는 이해충돌 유형이 있다"며 "업체 대표가 평가위원을 파악해 금품과 뇌물을 수수하는 형태, 평가위원이 평가 시 편법적으로 점수를 주는 행태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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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하계한신동성, 최고 41층·942가구 재건축 추진…추진위 승인
서울 노원구 하계한신동성아파트가 최고 41층, 942가구로 재건축하기 위한 조합설립 준비에 나선다. 공공지원 용역 착수 3개월여 만에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조직을 갖췄다. 노원구는 지난 23일 하계한신동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주민 동의율은 77. 45%로 최근 노원구에서 승인된 추진위원회 가운데 가장 높다. 하계한신동성은 지난 7월 20일 공공지원 방식의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열고 8월 선거인명부 작성과 후보자 등록, 9월 예비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진행했다. 노원구에서 공공지원 제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중계그린·하계장미에 이어 세 번째다. 재건축 계획은 기존 최고 15층, 6개 동, 498가구를 최고 41층, 10개 동, 942가구로 바꾸는 내용이다.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동북선 113정거장 신설에 따른 역세권 용적률 특례 등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승인에 이어 정비계획 심의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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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47주기 추모식 참석… 오세훈 "잘사는 국민의 시대 열어야"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6일 오전 박정희 대통령 서거 추모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했다. 오 시장은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은 반세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며 "서울 역시 세계의 인재와 기업, 유학생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다"고 했다. 오시장은 특히 "산업화가 '잘사는 나라'의 기틀을 닦았다면, 이제는 '잘사는 국민'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성장의 결실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번영이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더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의 삶의 질도 더욱더 나아지도록, 맡은 바 소임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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