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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다 맞아라 제발" 물린 개미들 절규…'300만닉스 빙고판' 등장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장중 16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한 가운데 300만원대에 재진입하기 위한 조건을 담은 이른바 '300만닉스 경우의 수' 빙고판이 등장했다. 15일 SNS(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실적 시즌 조합별 300만 재진출 시나리오'라는 제목의 표가 공유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계산하던 경우의 수 빙고판을 변형한 것이다. 표에는 SK하이닉스 주가가 300만원에 도달하기 위해 충족돼야 할 글로벌 반도체·빅테크 9개 기업들의 실적 조건이 정리돼 있다. 각 기업이 잇따라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오는 16일 실적을 발표하는 TSMC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를 확인시켜 줄 '강한 감동' 수준의 실적을 내야 하고, 23일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야 한다는 조건이 담겼다. 또 27일 구글의 실적 개선과 AI 투자 확대를 의미하는 설비투자(CAPEX) 확대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3총사' 기업들이 AI 랠리의 지속력을 담보할 CAPEX 증액을 연이어 선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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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초과이익 배분 논의에…경영계 "격차 해소 아닌 산업 잃게 될 것"
기업의 초과이익을 사회적으로 재분배하자는 논의에 대해 경영계에서는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혁신을 위한 투자 유인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본부장은 1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 혁신의 길' 토론회에서 "AI 대전환으로 인한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중요성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방식에 있어 기업 초과이윤을 환수·분배해 격차를 줄이는 구상과 기업 이익 분배를 전제로 한 사회연대임금 구상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제안한 한국형 사회연대임금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AI 혁신과 반도체 초호황 등으로 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이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재배분해야 하는지 논의해 보자는 차원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해 특별목적세를 부과하는 방안이나 성과급 교섭 대상 확대, 법인세 인상, 초과이익을 이용한 반도체 생태계 기금 조성 등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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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60시간 초과근무해도 인재 몰려…中 반도체 '인해전술' 가동
기업공개(IPO)를 앞둔 중국 최대 D램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중국 일반 사무직 평균 연봉의 약 4배 수준인 신입 연봉을 내걸고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정부의 전폭적인 반도체 육성 정책과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입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월평균 60~80시간의 초과근무와 무급 주말근무를 감수해야 한다는 증언도 잇따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D램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중국이 고연봉과 대규모 인력 투입을 병행하는 '반도체 인해전술'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최근 전국 대학에서 2027년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시작했다. 창신메모리는 연구개발직 초봉이 연 35만위안(약 7700만원)에 달하는 데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명문대 학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하지만 업무 강도는 상상을 초월한단 게 중국 산업계와 창신메모리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중론이다. 디이차이징은 창신메모리의 생산라인 직무는 월 60~80시간 초과근무가 일상적이며 전반적으로 한 달 초과근무는 30~60시간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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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일반 모델, 삼성·하이닉스 대신 중국 D램 쓰나 [IT썰]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8 일반 모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신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D램을 처음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와 원가 절감을 위해 일반 모델부터 중국산 메모리를 시험 적용하는 반면, 고급형인 프로 모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급망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딩자오수마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기존 Info_PoP(Package on Package) 대신 WMCM(Wafer-level Multi-Chip Module) 기반 2. 5D 패키징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WMCM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D램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메모리 업체가 애플의 SoC(System on Chip) 개발팀과 장기간 공동 설계 및 최적화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과 협업 경험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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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반도체가 가야 할 길
"중국과의 관계는 이익의 문제지만, 미국과는 생존의 문제다. "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던 2018년 반도체 최고 전문가에게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한국이 서야 할지를 물은 적이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최고위 관계자의 답은 단호했다. "중국과의 관계가 틀어지면 세계 시장의 절반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가 무너지면 반도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 이는 오랜 산업현장에서 얻은 경험칙이다. 한국 메모리 기업이 사용하는 EUV(극자외선) 장비는 네덜란드 ASML 제품이지만 핵심 광원 기술은 미국 기업 싸이머가 쥐고 있고, 반도체 설계 필수 툴인 EDA(전자설계자동화)는 시높시스·케이던스 등 미국 기업이 과점하고 있다. 미국이 마음먹으면 첨단 반도체 공정 자체가 멈춘다. 중국은 '시장'이지만 미국은 '공급망의 숨통'을 쥐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013년 중국에서 20%의 시장점유율로 1위였지만 사드 사태 등을 거치며 점유율이 0%가 됐다.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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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1위' CXMT, IPO 절차 본격화…6.5조 조달 계획
중국 내 최대 D램 생산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게시한 투자설명서에서 IPO를 통해 66억8800만주를 신규 발행, 295억위안(6조5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주 청약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오는 17일에 진행된다. 상장일은 이로부터 일주일쯤 뒤인 24일께로 추측된다. 창신메모리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기술주 중심 과학기술혁신판(커촹판)에 상장될 예정이다. 투자설명서대로면 창신메모리는 커촹판 역사상 두 번째로 큰 IPO로 기록된다. 최대 IPO 기록은 2020년 7월 상장해 532억위안(11조8200억원)을 조달한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중신궈지)가 갖고 있다. 창신메모리는 "이번 IPO로 저장장치 설계 업체, 반도체 소재 공급 업체, 반도체 장비와 부품 제조업체, 최종 사용자 기기 제조업체 등 산업 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중국 반도체 산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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