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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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서범석 사학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전국 사립학교 교직원의 노후와 복지를 맡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하 사학연금)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9월 서범석 이사장(사진)이 취임한 후 교직원서비스, 자산운용구조와 조직문화가 혁신적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고객인 교원에게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에 옮겨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자산운용에서의 변화는 괄목상대할 정도다. 수익률이 연 4% 정도에 불과한 채권에다 연금자산 대부분을 투자하던 보수적 자산운용의 물꼬를 주식과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같은 대안투자로 돌리면서 수익률부터 몰라보게 달라졌다. 2000년 이후 연평균 6%대에 머물렀던 자산운용 수익률은 올 7월말 현재 11.6%로 두자릿수로 뛰어오른 상태다. 주식운용에서 49.9%라는 좋은 수익률이 나온 데 힘입은 바다. 보수적인 사학연금의 자산운용 혁신이 가능했던 데는 서 이사장의 소신과 뚝심이 큰 역할을 했다. 사학연금은 다가온 주식의 시대를 맞아 주식투자를 늘려야
홍준기 사장은 24년간 삼성맨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4년간 TV사업만 벌였다. 컬러TV개발실, 품질평가그룹장, 영상사업부 인사부장을 맡았고 2001년부터 멕시코, 스페인, 헝가리 등 해외 TV생산법인을 책임졌다. 삼성에서 잘 나가는 삼성맨이었다. 그런 인물이 갑작스레 중견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작년 8월 일이다. 삼성전자의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미쳤냐'란 소리까지 들었다. 만류하는 사람이 많았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60조원, 웅진코웨이는 1조원 남짓이다.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진급하고, 스스로 걸어나온 사람은 몇 안될 것이란게 주변의 말이다. 그러나 홍 사장은 "웅진코웨이에서 1년간 지내면서 단 5분도 후회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사람 관계가 좋다. 홍준기 사장은 윤석금 웅진 회장의 신뢰에 고맙다고 했다. 존경할 수 있는 있는 분과 함께 일하면서 전권을 맡아 일하기 쉽지 않은데 그런 기회를 얻었다. 윤석금
IMF외환위기 이후 사라진 기업이 있는가 하면 급성장한 기업도 있다. 웅진코웨이는 급성장한 기업의 대명사다. 중소기업에서 이제는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불릴만하다. 연매출 1조원이 훌쩍 넘었다. 이제는 성장을 멈추고 안정 궤도로 들어설때가 된 것 같은데, 오히려 더 큰 성장을 꿈꾸고 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2~3년내에 매출을 두배로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언뜻 불가능한 수치인 듯 하지만 실제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다. 웅진코웨이의 성장에 대한 포부와 그 비결을 엿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출을 두배 늘린다고 했다. 어떤 생각인가. ▶가장 쉬운 방법은 비슷한 매출 사이즈를 갖는 회사를 M&A 하면 된다. M&A도 쉬운 방법이지만 해외 매출을 늘려 비즈니스를 튼튼하게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많은 준비를 했는데, 가시적인 성과도 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 전망이 좋은가 ▶정수기, 아니 물사업을 봐야 한다. 전세계가 성장이 안돼 있다. 정수
이동걸 신임 금융연구원장은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글로벌 신용경색 사태와 관련해 심리적 불안감을 차단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기관의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더라도 위험이 전염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전격적으로 인하하기 하루 전인 16일 만난 그는 우리 당국이 간접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로 최근 금융시장 여건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금융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기실현적 예언'입니다. 곧 멀쩡해도 "망한다, 망한다" 하면 정말 망하고, 망할 것같아도 주변에서 "괜찮다"고 하면 안 망하는 것이 바로 금융입니다. 이번 사태의 경우 부실 자체의 크기보다 신뢰가 깨진 게 문제로 보입니다. 파생금융상품과 그로 인한 파장을 얼마나 잘 억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지레 겁을 먹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
'절대수익 펀드'. 시장상황이 변하더라도 정해진 수준의 '절대(absolute)'수익을 안겨주겠다는 의미다. 여의도역 네거리 사학연금회관 건물에 위치한 플러스자산운용. 이곳은 벌써 6년째 '절대수익펀드'를 운용하며 차곡차곡 업계의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증시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절대수익펀드는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예측하기 힘든 장세에서 7~8%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르기만을 바라는 대다수의 펀드와는 달리 절대수익펀드는 주가하락에도 베팅하는 헤지펀드의 운용전략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다. 플러스자산운용이 '절대수익펀드'로 서서히 여의도의 숨은 강자로 떠오르는 동안, 김기환 대표는 또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이미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과 몽고·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신흥국 시장으로 활시위를 겨누고 있다. - 2002년 12월 취임하셨으니 만 5년이 다 되어갑니다. 소감은. ▶파생상품을 이용한 절대수익상
김기환 대표의 하루는 매일 새벽 5시에 출발한다. 취침시각은 늘 밤 11시. 5시30분부터 6시까지는 새벽기도를 한다. 여의도에 도착하면 6시반이지만 사무실 대신 헬스클럽으로 향한다. 너무 일찍 사무실에 들어가면 직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7시50분 아침 운용회의를 시작으로 김 대표의 본격적인 수익률 전쟁이 막을 연다. 김 대표는 꾸준한 일상 만큼이나 꾸준하게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89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UBS자산운용)에 입사 직후 펀드매니저를 시작한 2세대 펀드매니저 중 하나. 초년병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95년부터 팀장급 운용역으로 승진했다. 96~97년에는 고유재산팀장을 맡으며 대한투자신탁의 1조원에 이르는 고유재산을 운용했다. 이어 30대 초중반에 일찌감치 삼성투신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김 대표의 운용철학은 매우 단순하다. '고객의 돈을 깨먹지(손실을 보지)말자'는 것. 다시 말하면 리스크관리가 운용의 가장 주된 초점이다. 장이 오를 때는
"앞으로 유상감자를 실시하면 대우건설 주가는 가만히 둬도 올라갈 것입니다" 박창규 사장은 대우건설 주가가 다른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된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해 M&A(인수·합병)에 힘입어 2배 이상 올랐으나 올들어서는 조정을 보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률 등 우수한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자본규모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박 사장은 "빌딩 매각자금 중 절반 이상을 유상감자에 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또한 나머지 자금은 개발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상감자후 주가는 가만히 둬도 올라갈 것"이라며 내년 말에는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비영업용 자산의 매각을 통한 추가적인 자본 조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대우건설의 저력과 경쟁력을 믿습니다" 지난 1977년 평사원으로 대우건설에 입사해 30년만에 대표이사까지 오른 박창규 사장은 대우건설에 대한 애정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외 현장과 외주구매본부장, 토목사업본부장, 토목·공공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거친 정통 건설맨이다.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게 최우선 목표'라는 박 사장은 평소 부드러운 편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맺고 끊는게 분명하고 추진력이 강한 덕장으로 통한다. 그는 지난 90년대 파키스탄 고속도로 건설현장 소장으로 있을 때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과는 지금도 가끔 만나 소주잔을 기울일 정도로 인간미가 넘친다. 당시 그는 일년에 한번 휴가차 서울에 오면 휴가를 보내기보다는 파키스탄 현장에 있는 직원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고충을 들었다. 박 사장은 "외환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대우건설이 업계 정상으로 우뚝섰다"며 "앞으로 기술력과 인재, 사업개발능력 등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한
대한민국 1등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2년연속 1위. 대우건설의 성적표다. 1위를 한 번 차지하기도 어려운데 '2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 앞에 붙는 '1등'이라는 수식어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건설업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기 때문일까. 대우건설은 내년 '3연패 달성'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우건설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 톱 10 기업'이 되는 것이다. '1등 건설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창규 사장은 "국내 1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회사가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세계 10대 회사가 될 수 없다"며 "따라서 현재 전체 사업대비 15%인 해외사업비중을 20~25%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박 사장을 만나 1등 기업이 된 비결과 경영계획, 해외사업 전략 등을 들어봤다. - 대우건설에 입사하신지 올해로 30년이 되셨는데, 그 때와 지금을 비
"勇將不如知將, 知將不如德將(용장불여지장, 지장불여덕장)" 신용정보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A&D신용정보의 이상대 대표(사진)는 업계에서 보기힘든 '덕장(德將)'스타일의 CEO다. 강하게 밀어붙여 업무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실타래가 풀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이는 A&D신용정보에 바람직한 채권관리 문화를 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는데, 직원들은 특히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이 대표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 신용정보협회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한 신용관리사 첫 시험에서 A&D신용정보는 최고의 합격율을 기록했는데, 이 대표의 역할이 컸다. 여타 신용정보사 CEO들은 직원들에게 신용관리사 시험을 강조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직접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가 좋아하는 책들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등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것이다. A&D신용정보 관계자는 "회
채권관리의 역사는 상당한 기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학계에 따르면 고대 수메르인들의 유적에서 복잡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 막대들이 발견됐는데 이 막대는 상인과 소비자들의 신용거래에 쓰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상으로 물건을 사거나 돈을 빌릴 경우 진흙에 이 막대의 무늬를 찍어 근거자료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원전 4500년 이전에 이미 신용거래와 함께 채권관리 업무도 함께 이뤄졌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금융과 그에 수반되는 채권관리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금융산업의 연장선이 아닌 별개의 업무로 오해받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는 채권관리 자체가 경제적 약자로 떨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무도 서비스보다는 용역에 가깝다는 오해가 많다. 이런 점에서 "신용정보사의 업무는 채권추심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신용 컨설턴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이상대 A&D신용정보 대표이사(사진)의 지론은 주목할만 하다. 신
"신성을 떠나는 그날이 건설을 떠나는 날입니다." 지난 1976년 신성건설 공채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윤문기 사장은 신성과 건설에 대한 애정을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의 경영철학은 '열린경영'과 '글로벌 경영'이다. 서천의 한 시골마을에서 세계 최고의 건축 공학도를 꿈꾸며 자라온 그는 "땅위에 있는 것보다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이 더 편하다"고 했다. 윤 사장은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 등 건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직접 찾아 다니며 해외시장공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의 집무실에는 커다란 세계 지도가 벽을 장식하고 있다. 그는 상장회사의 대표이사, 1군 건설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직함보다 건축엔지니어라는 직함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다. 윤 사장은 "신성만의 특화된 기술로 만들어진 건축물을 보고 있을 때 건설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단 한명의 고객, 단 한명의 직원의 의견이라도 경청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윤문기 사장. 사장이라는 권위를 내세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