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박경수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회장

박경수 회장(56)은 코스닥에 상장된피에스케이(99,700원 ▼1,100 -1.09%)의 대표이사로 반도체 관련 무역업을 시작으로 21년간 반도체산업과 함께 했다. 코스닥 초창기인 99년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임원을 맡아 코스닥시장과 코스닥 상장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한국기업의 미국지사에서 근무하면서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던 반도체장비 분야에 뛰어들 결심을 굳히고 국내로 돌아와 86년 피에스케이의 모회사인 ㈜금영을 설립했다.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커리어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것은 모험이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 없다면 꿈을 현실로 이루지도 못할 것이다."
박 회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요즘은 대학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일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뚝심 있는 경영인으로 유명하다. 90년대 중반 일본 합작사의 기술협력 중단, 외환위기 한파와 2000년대 초 IT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세계 최고를 향한 연구개발 강화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
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시기에 반도체 장비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300mm 장비 개발을 미루고 있을 때 그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300mm 애싱장비 개발을 진행했다. 수년 뒤 세계 최초로 300mm 양산라인에 납품하게 돼 지금의 피에스케이가 미국과 일본의 글로벌 반도체장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했다.
2005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지상파 DMB 방송국인 유원미디어의 설립을 주도, 지상파 DMB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돼 코스닥에 상장된 1000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클린 코스닥'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와 신뢰성 회복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회사 밖에서 박 회장은 어떨까. 요즘은 산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골프며 헬스 등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새벽 산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는 것 같아 특히 좋아한다고. 봉사 등 사회 환원도 요즘 박 회장의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평택의 '성 요셉의 집'에서 봉사할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복지재단을 설립해 정신지체아 후원 사업에 뜻을 두고 있다.
약력
△ 52년 출생 △ 고려대학교 경영학사 △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경영학 석사 △ 80년 미국 JUNE CORPORATION 시스템 이사 △ 93년 반도체산업협회 장비운영위원 △ 02년 감사원 IT감사위원회 자문위원 △ 90년 피에스케이 대표이사(現) △ 93년 ㈜금영 대표이사(現) △ 04년 반도체산업협회 이사(現)△ 05년 유원미디어 대표이사(現) △ 07년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회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