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누구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누구

송복규 기자
2007.10.15 10:55

[머투초대석]79년 입사..24년만에 CEO된 토공맨

김재현 사장(62)은 한국토지공사 30년 역사에서 내부 승진을 통해 최고경영자(CEO)가 된 두번째 인물이다.

김 사장은 지난 79년 토공에 입사한 이후 자유로와 통일동산, 광주국가공단 조성 사업을 맡아 추진했으며 전남지사장, 품질관리처장, 택지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의 김재현 사장은 품질관리처장을 지내며 경영리더로 완전히 전환했다.

1996년 미국 말콤볼드리지 품질경영(QM) 모형을 국내 공기업에 최초로 접목하면서 기업의 경영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 것이다. 품질경영 모형을 도입한 지 7년후 김 사장은 엔지니어에서 15조원의 예산을 총괄하는 토지공사의 최고경영자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토지공사 내에서 '불도저'로 통한다. 육중한 외모 때문에 붙여진 별명 같지만 한번 결정한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밀어 붙이는 업무 스타일에서 비롯된 애칭이다.

철탑산업훈장 등 무수한 수상 경력이 말해 주듯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 가족들에게 김 사장은 인기가 없는 가장이다. "일이 취미"라고 말할 정도로 입사 후 제 시간에 퇴근한 적이 없다.

최근엔 남북경협사업은 물론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신도시 등 중요한 국가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김 사장의 연임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김 사장은 현재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정도로 학구열이 높다. 부인 정현옥씨(58)와 사이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약력>

△전남 고흥 출생(1945년) △조선대 공대(69년) △서울대 행정대학원ㆍ경영대학원(2003년) △한양대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중(2003년~현재) △토지공사 입사(1979년) △지원사업처장(1993년) △택지본부장(99년) △부사장(2001년) △사장(2003년~현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송지유 기자

국내외 벤처투자 업계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간, 한 뼘 더 깊은 소식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