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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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은 대중소기업간 협력시스템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까지 밟는 동안 주로 시스템적 기업간 관계, 기업간 네트워킹전략과 시스템경경쟁효과 등을 연구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산업에 천착해 완성차 브랜드와 1차, 2차, 3차 협력사간의 관계, 협업, 전략공유 및 동반성장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물을 내놓았다. 김 회장은 현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가청렴위원회 전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자문위원, 산업정책연구원 기업윤리센터장, 중소기업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제프리 라이커의 '도요타 방식'(The Toyota way)을 국내에 번역, 출간해 도요타 신드롬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당시 이 책은 인간 존중의 경영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요타의 '사람 중심 자동화' 경영시스템을 소개, 국내 경영계와 학계에 기업가 정신에 대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기술고시에 합격, KT의 전신인 한국통신 시절부터 2009년 KT를 떠날 때까지, R&D와 신사업, 마케팅을 두루 거친 ICT 전문가다. KT를 사퇴한 윤 원장은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의 권유로 벨 연구소장 특임연구원을 보냈다. ☞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인터뷰 "상상력을 혁신으로, 그것이 창조경제" 2013년 연세대학교 미래융합기술연구소 교수로 한국에 돌아온 그는 곧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인수위 시절 창조경제의 토대를 만든 윤 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첫 차관에 임명돼 창조경제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도록 하는 일까지 책임졌다. 올해 초 NIPA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차관이라는 부담감을 덜고, 보다 자유로운 모습으로 창조경제를 위한 ‘이매지노베이션’을 전파하고 있다. 저서로는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하라', '후츠파로 일어서라', '이매지노베이션' 등이 있으며, '창업국가'를 번역했다. △
“천장이 1피트만 높아져도 아이들의 상상력은 두 배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진천에 와보니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기에는 아주 적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인 사무엘 울만의 ‘청춘’을 가슴속에 품고 사는 영원한 청년. 이런 애칭으로 불리는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으로 변신했다. 중앙정부 차관 자리에서 산하기관 원장으로 신분이 바뀐 그는 ‘창조경제’의 짐도 함께 내려놨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조금 자유로워진 건 사실이다. “‘생거진천’이란 말은 그냥 나온 게 아니다”라며, 최근 NIPA가 새로 둥지를 튼 충북 진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는 ‘살기 좋은 혁신도시’에서 ‘상상력을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NIPA의 변신과 역할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차관 퇴임 후 미국에 머물며 ‘이매지노베이션’이라는 책을 썼다. 이매지노베이션은 상상(Imagine)과 혁신(innovation)을 합성한 신조어다. ‘후츠파로 일어서라’
"제 인생이 15년쯤 남았다고 하면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엔 13년이다. 마지막 3년은 집사람과 함께 보낼 생각이니 10년이 남는다. 그 10년간 무엇을 할지가 요즘 고민이다." 5선 국회의원이자 입법부 수장인 정의화 국회의장. 국회의원으로 올라야 할 산은 다 오른 셈이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내리막길이 아니라 또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었다. 예산안과 부수법안의 연내 일괄통과, 국회법 개정안 처리,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국회 운영개선 등 굵직한 현안처리로 의장임기 절반을 보낸 정 의장을 국회에서 만났다. ◇퇴임후 10년...'북한 봉생병원' 꿈꾸는 '닥터 정' 외과의사 출신인 정 의장은 퇴임후 북한에서 의료지원을 펼치는 '한국의 슈바이처'를 꿈꾼다. 정치나 의술이나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는 매한가지인만큼 앞으로 그의 길이 지금과 크게 다를 것 같지도 않다. 정의장은 "퇴임후에는 장인 고향인 평양과, 장모 고향인 의주에 30병상 정도의 병원을 짓고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의
'부드러운 뚝심' '대장' 등등. 중소기업청 직원들이 한정화 청장에 붙인 별명들이다. 조직의 수장에 대한 신뢰감이 묻어있는 별칭들이다. 사실 2013년 초 한 청장이 중소기업청장으로 취임할 때만 해도 첫 민간출신이자 교수출신이라는 점에서 중기청 안팎에선 다소의 불안감이 존재했다. 한 청장의 전공인 중소·벤처분야 이외에도 중기청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견기업, 인력 및 기술보호 등 여러 정책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어서였다. 하지만 그 불안감이 신뢰감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 청장의 추진력과 포용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한 청장은 정부 내에서조차 반론이 적지 않았던 공영홈쇼핑을 1년 반 만에 개국시키는 뚝심을 보였다.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주저 없이 전화기를 꺼내들어 "장관님, 중요한 사안이니 꼭 검토해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한 청장은 잘 알려진 '독서광'이다. 한 청장이 출장길에 오를 때면 한 시간이건 열 시간이건 묵묵히 앉
"올해는 창조경제 3년차다. 이제부턴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의 성과를 기대해볼만 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창업·벤처에 대한 관심과 시장의 반응이 높아지면서 양질의 기술창업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청장은 "15년 전의 벤처붐을 떠올리며 최근 창업 열기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황이 많이 다르다"며 "지금 창업 기업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이 오히려 '한류'로 인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청장은 "15년 사이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부상해 많은 창업·벤처 기업들이 시작부터 내수시장뿐 아니라 곧바로 글로벌시장을 무대로 삼을 수 있는 상황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청장은 "다만 지금까지는 창업지원과 벤처캐피털 투자에 있어 정부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최근 자리 잡고 있는 '팁스'(TIPS, 민간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와 엔젤 투자,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앞으로 모바일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지 없으면 10년 후 카드사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앞으로 카드 사업자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하지 않으면 도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래서 일까. 카드업계 부동의 1위사 신한카드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카드업계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국내 모바일 카드 시장에선 올해 점유율이 기존 오프라인 카드 시장 점유율보다 무려 2배나 높을 전망이다. 사실 국내 카드업계는 사업성, 규제 이슈 등으로 해외 진출에 유독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신한카드는 7개월 여의 준비 끝에 이달초 카자흐스탄에 국내 카드사 처음으로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경험을 토대로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검토중이다. 신한카드는 또 20~30대 고객이 소비핵심주체로 부상할 10년 후를 벌써 내다본다. 지난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중앙대학교 교수를 거쳐 자본시장연구원장으로 취임하기까지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걸어온 길은 그야말로 '엘리트 경제학도의 코스'로 요약된다. 신원장은 이러한 학문적 배경을 토대로 다양한 정책자문 활동을 펼쳤는데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및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화려한 이력을 갖춘 신 원장의 생활신조는 의외로 단순해 보인다. '오늘을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인것처럼 살아라'인데 이는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05년 6월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단에서 인용한 말이기도 하다. 여가시간에도 주로 금융에 대한 역사나 금융투자업계 전설적인 인물들의 전기를 주로 찾아서 본다는 신 원장이 자본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흔들림 없이 확고하다. 그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이해관계자가 여럿 얽혀져 있기 마련"이라며 "누가
"자본시장은 국제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생존환경이 악화돼 왔습니다. 기업이든 자본시장이든, 생존환경 악화에 직면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혁신역량 제고입니다. 자본시장 선진화는 결국 혁신주체에 의해 일어납니다. 투자자가 규제로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적시장이 창출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개편문제에서 핀테크 활성화, 자본시장 규제완화까지.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슈를 꿰뚫는 논리는 일관되고 명료했다. 바로 혁신과 진화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 내에 실험을 독려하는 한편 어느 정도의 실패도 용인해 줄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신 원장을 만나 한국의 자본시장이 직면해 있는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4월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취임한 이후 약 1년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연구원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자본시장연구원의 사명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통해
‘K·B·S’ 지식(Knowledge)·행동(Behavior)·기술(Skill)의 앞글자를 모은 이 단어는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장이 평소 강조하는 것이다. ‘내가 맡은 분야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앎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업무에서도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사람이 되자’는 의미다. 물론 본인도 이를 실천하고 있다. 손 원장은 정보, 현장, 조직을 두루 섭렵한 ‘3통(通)’을 갖춘 리더로 통한다.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정보통’인 손 원장은 1995년 한국정보문화센터 정책연구실장을 시작으로 20년간 줄기차게 한 분야만 팠다. 정보통신부와 산하 기관, 국무총리실 등에서 정보화 관련 업무를 도맡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도 정보사회학과에서 사회학과 정보화에 대해 강의했다. 학구열이 뜨겁다. 개발원에 취임한 후 처음 했던 일이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린 것이었다. 중앙행정기관의 정책이나 기술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이 많은 조직
“혹시 직업이 ‘원장’ 아니신지….” 지인들로부터 이런 농을 듣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 받아치는 답변에도 어색함이 없다. “그러게요. 원장만 8년하고 있네요.”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직업인 사립대 교수직을 박차고 나와 8년째 ‘원장’ 직함을 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100퍼센트 농담이라고 할 수도 없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손연기(57) 원장(사진) 얘기다. ‘교수 사직’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기관장을 자처한 데에는 사연이 있다. 사회에 나와 첫 발을 디딘 한국정보문화센터(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전신)에 있을 때 진 ‘빚’ 때문이다. 당시 IMF 금융위기 사태 여파로 구조조정을 하면서 후배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며 들었던 죄책감은 늘 그의 마음을 짓눌렀다. 숭실대 교수로 가 있던 중 다시 원으로 돌아와 조직을 맡아달라는 정부의 부름을 받은 그는 오래 망설이지 않았다. 아내가 말렸지만 휴직계가 아닌 사직서를 냈다. 이 얘기는 IT업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된다
"0.08%의 중견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10%, 수출의 16%를 차지합니다. 중견기업을 현재보다 10배 확대하면 청년실업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62)은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기업이 두터워지는 게 경제 활성화의 핵심이지만 정작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순간부터 적합업종이나 공공구매 입찰 제한 등 수많은 차별적 규제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규제를 완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늘고 대기업으로 커 나가도록 지원하면 고질적인 고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규모를 잣대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으로 나눠 지원과 규제를 달리하는 정부 정책의 대전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이 때문에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지 않고 스스로 멈춰버리는 '피터팬 증후군'을 초래해 경제적 손실을 일어나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보호나 지원정책이 아니라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