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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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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전남 등에 수백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단행한다.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호응하는 조치로서 유사이래 호남에 집행하는 최대 투자가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토공간 대전환(지방균형국가)' 관련 민관 합동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수장들이 참석해 정부의 국토공간 대전환 추진체계와 관리계획, '5극 3특' 성장엔진 지원 패키지 등을 발표한다. 민간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CEO(최고경영자)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이 참석해 정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참석자들은 국토공간 대전환을 이끌 메가 프로젝트로 반도체와 피지컬AI(인공지능), AI데이터센터 등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지역투자계획은 공개되지 않지만 이후부터 본격적인 투자 발표가 이어진다.
삼성전자 노사가 앞서 합의한 '영업이익 N% 성과급'의 일부를 사회공헌사업에 자발적으로 내놓는 방안을 검토한다. 파업 위기 과정에서 쏟아졌던 국민적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한편 내부갈등으로 훼손된 조직문화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삼성 경영진이 5조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발표한데 이어 직원들의 직접 참여까지 더해지면서 '성과의 사회적 선순환'에 새로운 모범이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책정된 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법과 규모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내부적으로 사회공헌 확대에는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문학적 실적을 내고 있는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올해 성과급만 6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국가적 역량결집의 산물인 반도체 산업의 이익을 임직원들만 독식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노사갈등 과정에서 직원들이 이기적 요구만 앞세운다는 국민적 비난이 너무 거셌고 우리나라 최고 직장인을 상징하던 '삼성맨'의 자존감도 크게 무너졌다"며 "첨단산업 역군으로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세울 필요가 커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일을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설비를 가동하더라도 대규모 인력 부족에 따른 품질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리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적 성과급을 요구하며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생산을 볼모로 잡은 노조 탓에 관련 피해가 현실화 정부가 서둘러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1일로 예정된 반도체 노조 파업을 앞두고 생산량 감축 검토 등을 점검하는 비상관리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다른 산업과 달리 파업 이전부터 생산량과 품질관리를 시작해야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며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생산량을 파업 이전에 축소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라인 초입에 투입하는 신규 웨이퍼(반도체의 기본 재료) 수량을 제한하고 단가가 높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최신 공정(최첨단 선단 공정) 위주로 제품 믹스를 재편하는 작업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8박10일 방미 일정에 대해 미국 공화당과 의회·행정부·보수 싱크탱크 전반에 걸쳐 권력 핵심부를 관통한 '포괄적 전략 외교'로 자평했다. 핵심 안보·통상·정책 라인을 동시에 겨냥해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단독 입수한 국민의힘 내부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국민의힘 내부 브리핑을 위해 대외비 문서로 작성됐다. 보고서를 보면 장 대표는 지난 13~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일대에서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장 대표는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과 빌 해거티 상원의원, 영 김·조 윌슨 하원의원 등을 비롯해 국무부·국가안보회의(NSC), 보수 싱크탱크까지 폭넓게 접촉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공화당 권력 핵심부와의 접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고서는 이번 방미의 핵심 성과로 '정당 채널 확보'를 첫 손에 꼽았다.
여권이 추진 중인 집단소송법안의 소급 적용 조항에 한국소비자원조차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는 연이은 기업 옥죄기 법안의 강행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국회 법안심사자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집단소송법의 적용 시점에 대해 '법 시행 후 최초로 행해진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분부터 적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정부 안을 담고 있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안 등에 명시된 부칙 조항 '법 시행 이전에 생긴 사유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에도 적용한다'는 소급 방침에 반대한 셈이다. 이는 소비자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소급 적용이 불러올 혼란과 불확실성이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전가돼 전체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행정처도 '판결이 확정됐거나 손해배상이 이뤄진 경우 등에도 집단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며 신중 검토 의견을 냈다. 소송당사자가 될 수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기업이 예측하고 대비했던 법적 리스크의 범위가 사후적으로 무한하게 확대돼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오는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함께 찾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등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들 후보는 14일 방문을 잠정 확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합동 방문은 김경수 후보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 공보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봉하마을에 함께 정착해 서거 때까지 곁을 지킨 '마지막 비서관'이다. 세 후보의 합동 방문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전국적 압승과 부울경 승리를 다짐하기 위한 상징적 행보로 풀이된다. 부울경은 보수 지지 기반이 강한 곳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대구 등과 함께 격전지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이 자율주행·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 등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중국 기업을 방문하는 등 그룹 차원의 '대륙 재공략'을 본격화하는 시기에 나온 제안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조만간 현지 기업들과 실질적인 파트너십 체결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MG경영연구원은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정리한 보고서를 현대차그룹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이 보고서에서 올해 양회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주요 산업별 시사점을 제시하며 중국 기업과 첨단 산업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자동차 산업 관련해선 "중국 내 자율주행 상업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련 기술 개발·적용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며 제휴·협력, 아웃소싱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기 요리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와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구가하고 있는 손종원 셰프와 1세대 스타셰프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 셰프가 인도네시아·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행사에 참여한다. 1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외교부를 방문해 이달 말과 내달 초로 예정된 인도네시아·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행사 진행 등을 논의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빈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통상적인 국빈방한 일정을 고려할 때 양 정상은 1일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양해각서 서명식·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내달 2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 양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다. 2일 한국에 도착하는 만큼, 둘째날 일정부터 공식 환영식 행사에 이어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이후 국빈 오찬 일정 등 관련 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이 일부 제품의 공급 차질 가능성을 고객사에 통지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이어 한화솔루션까지 '불가항력'(Force Majeure·포스마주르) 발생 가능성을 알리면서 중동 전쟁 여파가 국내 화학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10일 고객사에 보낸 공지에서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및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문 물량 전량에 대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불가항력'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가항력은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개별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고객사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울 때 적용되는 조치다. 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경우 향후 계약 불이행에 따른 배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이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품목은 폴리올레핀(Polyolefin·PO) 계열 등 일부 제품이다. 폴리올레핀은 석유 기반의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하는 고분자 플라스틱 소재를 의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인들이 21년만에 방한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면서 또한번 민간 외교이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경제안보 지형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가 대표 재계인들이 외교전의 최일선에서 뛰는게 '뉴노멀'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8일 재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이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과 룰라 대통령의 회동은 개별 기업 차원의 투자 협력 논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 정부의 경제외교를 측면 지원하며 힘을 보태는 성격이 강해서다. 수출의 경제기여도가 절대적인 우리나라로서는 미·중 무역 갈등과 트럼피즘 여파 등 세계 각국이 보호 장벽을 높이는 탓에 신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자원 무기화 경쟁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도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현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기업인들도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조만간 방한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첨단산업 등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민간 외교에 나선다.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르면 이달 중 한국을 찾는 룰라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양국 간 외교 일정 등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요 그룹 회장들과 'K뷰티' 대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일부 기업인들도 룰라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우선 AI(인공지능)발 글로벌 산업 대전환 흐름 속에서 브라질과 협력 지점을 모색한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은 세계 10위의 데이터센터 보유국으로 163개 유닛을 운영 중이다. 특히 브라질은 전력의 85~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나라로서 탄소 배출 절감과 값싼 전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른바 '파워쇼어링(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저렴한 국가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는 현상)'의 최적지로도 여겨진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부의 방산 특사단에 전격 합류하면서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이 새 국면을 맞았다.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수주의 대가로 현대차의 현지 공장 건설을 요구해온 상황에서 그룹 총수인 정 회장이 직접 등판한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26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방산 특사단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캐나다로 출국해 현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의 요구는 명확하다. 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자국 내 자동차 생산시설을 유치해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캐나다는 미국과의 관세 분쟁 등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내 자체 제조 거점 확보가 시급하다. 특히 캐나다 측은 현대차를 콕 집어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를 지속해서 타진해왔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이미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 등 북미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캐나다에 별도 공장을 짓는 것이 중복 투자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