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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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이 질량보존의 법칙.’ 최근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은 직장생활 법칙 중 하나다. 어느 조직에나 ‘돌아이’가 존재하며 그 조직을 떠나 새로운 곳에 간다고 해도 다른 ‘돌아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조직생활은 한 명을 넘어섰다고 해서 끝나는 게임이 아니다.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 직장인을 위한 책, ‘이끌든지 따르든지 비키든지’가 나왔다. 다수 취업준비생에게 선망의 대상인 S그룹 인력개발원에서 교육담당자로 근무하는 저자가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직장에서의 사람 대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저자는 직장에서 상사, 부하, 동료, 나 자신이 상생하려면 어떻게 의사 ‘전달’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의사 ‘전달’만 잘해도 중간 이상은 간다는 것. 이 ‘전달’의 측면에 초점을 맞춰 ‘이끄는 자’(상사)를 활용하는 법, 나를 진심으로 ‘따르는 자’(후배)를 만드는 법, 경쟁·스트레스·실수를 현명하게 ‘비키는 법’을 각각의 생생한 사례를 들어
산토리, 토요타 등 유수 브랜드의 광고 제작에 참여했으며 일본에서 각종 광고상을 받은 카피라이터 출신의 저자가 대중을 사로잡는 광고처럼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글쓰기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글을 쓸 때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영업사원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 자동차 영업사원이 고객이 차를 구입하면서 느끼고 싶어하는 '속마음'(인사이트)과 '베네핏'(행복할 수 있는 제안)을 제시하듯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라는 것. 무미건조하게 '정리정돈을 합시다'가 아닌 '책상 위가 깨끗한 사람이 영업실적도 좋아요'와 같이 구체적이고 '영업실적이 좋다'는 '베네핏'을 담아서 쓰면 글이 임팩트 있고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설득하는 글을 쓸 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말로 사람을 설득하는 3가지 원칙'을 강조한다.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이 3가지 원칙이 현대의 글쓰기에서도 힘을 발휘, 글을 읽는 사람의 행동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진다. '
■ 57세 장년이 막내인 모임. 최고령은 90세다. 2014년 2월, 경남 산청군 성심원에 사는 몇 분 어른들이 모여 처음으로 시를 썼다. 장단 없이도 우린 광대처럼 춤을 추었다는 스스로를 치유하고자 시를 매개로 모인 어른들의 이야기지만, 그 치유의 대상은 이미 성심원을 넘어섰다. 한센인으로 오랜 투병 끝에 남은 장애와 상처. 9명의 42편의 시다. 책을 엮은 김성리 교수는 전작 '꽃보다 붉은 울음'을 통해 한 한센인 할머니의 생애를 구술과 시로 정리했다. 이번 시집은 전작을 계기로 성심원 한센인들과 시 모임을 하면서 얻어진 결과물이다. ■ 음악의 역사를 찾아 기원전 4만년전으로 간다면? 하워드 구달의 다시 쓰는 음악 이야기는 에미상, 브릿상, 영국아카데미상 등을 수상한 영국의 유명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인 저자가 넓은 시야로 음악사의 줄기들을 다시 해석해 낸 책이다. 책은 BBC2에서 6부작으로 방영한 'Story of Music'을 바탕으로 선사시대 악기부터 현대 팝
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한국 여성들이 사회에 다시 복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이르는 이른바 '경단녀'가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 평균 7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제 비누 브랜드 '이솝가든'의 이선영 대표 역시 경단녀였다. 그는 1980년대 중반 외국계 회사 일본 ODS에 입사해 농심 CI(기업이미지)를 제작했을 만큼 경력이 좋았다. 하지만 결혼 후 아이 둘을 낳은 주부를 채용해주는 곳은 없었다. 오갈 곳 없던 그가 포기하는 대신 선택한 길은 1인 기업가였다. 그는 이솝가든을 설립하기까지 20년간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전단지, 손글씨 디자인 POP광고판 제작일부터 디자인 프로그램 일러스트와 포토샵 등을 강의까지 다양했다. 그러다 2009년 디자인을 접목한 수제 유기농 비누에 아이디어를 착안해 4년간 공부하고 연구한 끝에 2011년 창업에 나섰다. 아이를 둘러업고 인쇄소에서 일할 때면 아이가 울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다.
이규완 지음/북코리아/368쪽/1만7000원 ‘학습팀 혁신전략’은 액션러닝(action learning, 실천학습)과 전략 커뮤니티를 체계적으로 비교하고 실전에 적용시킨 최초의 이론서이자 실무서다. 액션러닝과 전략 커뮤니티의 장점과 경쟁력을 발견함으로써 학습팀이 기업의 성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기업이 성과를 내려면 ‘학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액션러닝과 전략 커뮤니티가 기업에 실제로 적용된 모습을 보면 구조, 기간, 성과기준 등 운영의 방법론이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차이점이 있었다. 문제는 명확한 구분 없이 혼재된 형태로 운영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자의적인 해석으로 무차별하게 적용됐다는 데 있다. 즉 액션러닝과 전략 커뮤니티의 실행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천적 방법론이 없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각각의 지향점과 가치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상호 보완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제언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는 큰 시사점을 준
‘나는 특허로 평생 월급받는다’는 엔지니어도 공대 출신도 아닌 평범한 아저씨가 ‘특허의 달인’이 되기까지 온몸으로 터득한 특허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3년 남짓 출원한 특허가 100여 건. 평범한 아저씨가 어떻게 ‘특허 달인’이 될 수 있었을까. 처음에는 변리사에게 줄 수수료 200만 원을 아끼려고 직접 출원에 도전했다. 무작정 남의 명세서 수백 개를 수없이 읽고 따라 쓰면서 요령을 익혔고 특허가 필요한 기업에게 사라고 제안도 했다. 일상의 작은 아이디어를 특허로 만드는 발상법, 특허 명세서 항목별 작성 요령과 도면 그리는 법, 초보자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출원 단계별 가이드, 창업 기술 이전 라이선싱 등 특허 수익화 방법은 물론 예비 창업자를 위한 주요 팁과 각종 지원 정책 정보까지 알려준다. ‘종횡무진 역사 시리즈 전5권’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만을 좇는 통사들과 달리, 시공간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역사 오디세이다. 천편일률적인 역사해석에서 벗어난 새롭고 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실패로 좌절하고 있는 사람, 생각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싶은 사람, 미래를 내다보고 싶은 사람, 리더·관리자가 되고 싶은 사람….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게 있다면 바로 '책'이다. 삼성그룹이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기념해 자사 CEO(최고경영자)들의 추천 도서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삼성 CEO들이 추천한 책들은 고전에서부터 역사서, 소설, 실용서 등 다양했다. 먼저 김봉영 제일모직(옛 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은 일본 전국시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망'(야마오카 소하치 저)을 추천했다. 김 사장은 "정말 좋아해서 네 번이나 읽었다"며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 바라는 바를 이뤄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삶에서 인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깊이 있게 배웠다"고 밝혔다. 김봉영 사장은 '어떻게 배울 것인가'(존 맥스웰 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앤서니 그랜트·앨리슨 리 저),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헤르메스 김 저), '아틀라스'(
의술의 발전 과정을 통해 현대의학의 특성을 알아보고, 의학과 질병의 역사를 통해 각 시대 인간들의 구체적인 삶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 이런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 역사와 의학의 만남이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저자 황상익은 이를 통해 건강과 질병이 우리 삶과 어떻게 관련을 맺어왔는지 조명한다. 1부 ‘죽음 뒤의 삶’에선 한국인의 출생과 죽음, 수명, 건강과 질병의 변천 과정을 다룬다. 건강의 역사에 무지한 현실에서 제멋대로 ‘민족의학’을 내세우는 이들을 향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왜 필요한지를 역설한다. 2부 ‘의학 속의 역사’는 원시의술과 고대·중세 의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현대의학으로 변모했는지 다룬다. 과거의 질병을 해결하면 새로운 난제가 나타나는 현대 질병의 순환 고리를 풀어본다. 3부 ‘역사 속의 의학’은 우리나라가 근대 의학을 받아들인 초기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한국 의학의 근대화 과정이 외부의 유입이 아닌, 한국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진전된 결과라는 사실을 꼼꼼히 밝
'홍대 앞 나만의 낭만적인 가게'를 꿈꾸는 이들이 많지만 홍대 앞 장사는 만만치 않다. 젊은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들며 상권을 형성하기 시작했던 홍대엔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섰고 임대료가 하늘 높이 치솟았다. 작은 가게들은 사라지거나 홍대 근처 합정동, 상수동, 연남동으로 밀려났다. 홍대는 '문화와 낭만이 있는 예술지구'에서 '자영업자들의 무덤'이 된 지 오래다. 홍대에서 술집 '무명집'을 운영 중인 양진석 사장은 그럼에도 '홍대 앞에서 장사를 하겠다'는 후배 창업자들을 위해 '홍대 앞에서 장사 합니다'를 펴냈다. 이른바 '대박집'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스타일로 알차게 가게를 꾸려가는 식당·술집·카페 사장님 8명을 직접 인터뷰 했고 자기 이야기를 더했다. 저자는 '하나 마나 한' 뻔한 소리를 늘어놓는 창업 컨설팅 대신 장사의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사장님들 경험담에 귀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책에는 목 좋은 입지, 연중무휴 같은 대박 공식에서 벗어난 가게들이 소개됐다. 호프집 많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제 나이보다 조금은 어려 보이고 싶어 한다. '동안' 소리 좀 듣는 사람도 3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피부에 더 신경 쓰이는 게 현실. 하지만 피부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현직 피부과 의사인 저자는 처음 오는 환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내 피부는 건성이에요"다. 이처럼 자가진단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실제 건성 피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30%가 채 안 된다는 게 그의 말. 책은 '물을 많이 마실수록 피부가 좋다?', '화장품의 '식물성'은 식물성이 아니다', '피지·각질은 훌륭한 피부 도우미' 등 지금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상식의 잘못된 점을 짚어준다. 또 '피부과=미용·사치'라는 편견을 버리고 문제가 생기면 초기에 '치료' 받기를 권하며 우리가 잘 몰랐던 여러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기실, 진료실, 치료실, 연구실 등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받는 느낌으로 책의 목차를 나눈 점이 눈길을 끈다. 직접 치료한 연예인들에
요즘은 지식의 유효기간이 짧다. 옛날처럼 어떻게 문장력을 발휘해 설득력 있고 멋지게 전달하느냐는 별다른 관심사가 아니다. 대신 기존 지식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동시에 누구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경험과 관점이 들어간 명쾌한 글이 ‘먹히는’ 시대다. ‘나도 글 좀 잘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아졌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롯, 생활글쓰기의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과 달리 하루아침에 글쓰기 실력이 느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으련만. 이런 이들을 위해 경향신문 문화부에서 최근 가장 ‘핫’하다는 파워라이터 24명의 ‘천기누설’을 책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로 펴냈다. 철학자 강신주, 사회학자 고병권, 법학교수 김두식, 정치학자 김원, 군사평론가 김종대,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역사저술가 박천홍, 디자인연구자 박해천, 경제연구인 선대인, 문화평론가 신형철 등 이름만 들어도 끌리는 걸출한 필자들의 글 잘 쓰는 비법이 공개된다. 철학자 강신
'인구론'이란 신조어가 유행이다. '인문계 출신 10명 중 9명은 논다'는 의미로 인문계 출신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대변하는 말이다. 특히 '문·사·철'로 대표되는 인문학의 인기와 위상은 더욱 위기를 맞고 있다. 이름 있는 대학에서도 인문학 관련 학과에 대한 구조조정 및 학사개편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다. 이러한 신조어와 대학의 흐름과 달리 기업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갈구한다. 바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인재일 것이다. 하버드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더프츠대 철학교수로 있으며 독창적 사상가로 꼽히는 저자는 '직관펌프'라는 생각의 힘을 키워주고, 생각을 열어주는 77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직관펌프'는 무릎을 치게 하는 사소한 이야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생각의 도구로서 깨우침을 던져준다.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 제시된 '동굴의 비유', '메논'에서 나오는 노예 소년에게 기하학을 가르치는 비유 등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