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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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자금을 투입한다. 올해 연구개발비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확보에 집중한다. 지난해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들에 수출한 8조원대 개발 프로젝트는 이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연구개발 폭과 깊이가 더 크고 깊어질 전망이다. 손지웅 한미약품 R&D 부문 부사장은 "올해 R&D 예산이 지난해(1871억원)와 비슷하게 책정됐다"며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수를 더 많이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오랜 세월 과도하다 싶을 만큼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1조30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연구개발비 여유가 더 커졌지만 '효율적 투자'를 선택했다. 손 부사장은 "파트너들이 R&D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해주는 만큼 올해 투자계획은 축소됐다기보다는 비용 효율화로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약품이 중심이 돼 신약 개발 회사에 투자하거나 인수합병(M&A) 하기 위해 세우는 HM벤처스 설립비용은 연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어학특기자전형,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이세니양(경기도 수지고 졸업예정,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입학예정)은 특징도, 세부 평가 내역도 다른 세 개의 수시 전형에 동시에 합격했다. 그의 부친은 사교육계의 유명인인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이만기 이사는 "별다른 사교육이나 간섭없이 아이가 하고싶은 걸 하게 놔둔 것이 합격 비결"이라고 말했다. 궁금증에 이세니양을 직접 만나 사실을 확인했다. 세니양은 "고교 재학 시절 꾸준히 다녔던 학원은 수학학원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영어학원은 고 1 때 다니다가 금세 접었고 중국어 방문학습지로 어학 공부를 틈틈이 해둔 것이 전부다. 다만, 초등학생 때 2년 간 어학연수 차원에서 미국을 다녀온 것이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이양은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될뻔 했던 위기도 털어놨다. "1학년 때 수학 내신이 5등급이에요. 학원을 갔는데도 시험 점수가 50점이더라고요. 일종
"중소기업에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시즌1'로 마무리할 수 없었다." 윤태호 작가는 2일 '미생' 시즌 2 연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생' 시즌 2 단행본 출간 기자회견에서다. '미생' 시즌 2 연재를 시작하며 일주일에 나흘밖에 자지 못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지만 작품을 설명하는 목소리는 단호했고 눈빛은 날카로웠다. 대기업 정규직 문턱에서 좌초한 장그래는 이제 초라한 중소기업에서 하루를 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관한다. ‘미생’ 시즌1은 바둑을 두던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 기사 입단에 실패한 뒤 ‘원인터내셔널’이라는 가상의 대형 종합상사에 계약직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시즌 2는 시즌 1에서 정규직이 되는 데 실패한 장그래가 ‘원인터내셔널’에서 이직한 동료들과 함께 ‘온길인터내셔널’이라는 작은 상사에서 겪는 삶의 모습에 집중했다. ‘미생’ 시즌 2는 다음웹툰에서 지난 11월 1화를 시작으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정기석 신임 질병관리본부장 내정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민 우려가 없도록 모든 정보를 숨김없이 공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 신임 내정자는 이날 과 전화인터뷰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특히 지카바이러스의 모든 정보를 숨김 없이 공개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지침을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계기로 급성위기 대응이 화두에 올랐다"며 "전염은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를 국민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않기를 희망한다. 긴급한 상황은 언론 등을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석 신임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병원장으로 활동해온 호흡기내과 교수이다. 다음은 정기석 신임 질병
◇ 더엘(the L) / 인물포커스 ◇ "사법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둬야 합니다. 좁은 국내시장에서 전문가들끼리 경쟁할 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파이를 키우도록 변리사와 변호사가 힘을 합해야 합니다. 대한특허변호사회 자문위원에 변리사를 위촉하는 등 조직의 문호를 개방할 것입니다." 법무법인 양헌의 김승열 대표변호사(사진)는 지난달 27일 창립총회에서 대한특허변호사회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최근 머니투데이 더엘(The L)과의 인터뷰에서 "특허변호사회 출범에 대해 외부에서 직역다툼으로만 봐서는 안된다"며 "변리사업을 영위하는 변호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도 지적재산권 부문의 전문가로서 변리사, 변호사의 상생을 도모하는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특허변회는 변리사 시험출신 변리사들의 직역단체인 대한변리사회와 별도로 변리업을 영위하고 있고 변리사회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변호사들의 모임이다. 변호사 업계와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정혜아 기자 =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올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창업과 취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청년CEO를 육성하는 청년사회적기업인큐베이팅센터와 취업 실제 도움이 되는 취업실전아카데미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청년취업, 청년창업 등에 역점을 두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도 6개 분야 33개 사업으로 나눠 본격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예체능 체험기회와 진로지원이 부족한 신월·신정지역, 과열된 진학열풍으로 사교육시장이 비대한 목동지역의 문제를 '행복한 교육' 추진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겪은 구의회와의 갈등과 초유의 준예산 사태에 대해서는 "2년간 구청장 공약 사업에 대해 예산 삭감만 했다. 그러다 폭발한 것이 준예산 사태"라며 "올해는 무조건 발목을 잡는 행태는 없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분야의 여성 리더로서 '여성
총 인구 1690만 명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 이중 약 20%인 360만 명이 이민자다. 일찍부터 이민자를 수용한 네덜란드는 다양한 문화가 오랜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혼합됐다. 이게 혁신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세계 수출 5위의 선진국 경제를 만들었다. 지난달 20일 네덜란드 정부기관이 밀집한 헤이그에서 친아초이(Tjark Tjin-A-Tsoi) 네덜란드 통계청(CBS, Centraal Bureau voor de Statistiek) 청장을 만나 네덜란드의 이민정책을 들어봤다. - 네덜란드에 이민자가 많은 이유가 궁금하다. ▶ 네덜란드는 식민지를 통치한 나라다. 식민지에서 살던 사람들이 독립적인 삶을 위해 이곳으로 옮겨온 경우가 많다. 또 중동에서 유입되는 이민자가 늘고 있다. 유럽 주변에서 발생하는 전쟁이 유입 원인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유럽으로 들어오고 있다. 저출산 문제도 이민과 관련 있다. 늘어나는 노년 인구에 비해 젊은 층 인구의 비율이 적기 때문에 주변의 가
"고객 신뢰를 얻는 경영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도를 만들고 정책 방향을 잡고 최고경영자(CEO)부터 말단 영업사원까지 전사적인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한국거래소 주최 2015년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한 한국투자증권의 설광호 컴플라이언스센터장(상무)은 "고객 중심의 경영을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만들고 이를 정착하기 위한 교육,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설 상무는 "컴플라이언스 부서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례와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해 이를 보완하는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만든 후 사내 정책 방향을 통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성과지표(KPI)를 고객 수익률 위주로 변경해 수수료 수익을 위한 무리한 영업을 방지했다.또 평가에 일정 이상의 잦은 매매, 자기매매로 일어난 수익은 제외하는 등 과당매매 예방체계를 마련했다. 또 내부
"아무리 좋은 제도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죠.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준수를 위해서는 현장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주최로 2015년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한 김흥제 HMC투자증권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올해도 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3년 말부터 HMC투자증권을 이끌어오면서 건강한 조직 문화 구축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금융 상품이 복잡해질 수록 사건·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김 대표는 이럴 때일 수록 기본을 지켜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금융상품 설계시부터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접근해 투자자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은 상품은 팔면 안된다는 것이다. 직원 역시 법 테두리 안에서 영업할 때 정신 건강을 지키며 회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특히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에 대응하
독일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3형제'가 있다면 영국엔 재규어가 있다. 재규어는 명품차의 여러 요건 가운데 특히 '디자인'에 더 강점을 가진 브랜드로 꼽힌다. '아름답고 빠른 차'가 재규어의 정체성이다. 재규어에서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이안 칼럼이 간판 모델(플래그십 세단) '뉴 XJ'를 들고 지난 26일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뉴 XJ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들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두번째 방한한 그는 "한국은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시장이다. 그래서 왔다"며 밝게 웃었다. 한국은 XJ의 넷째 판매국이기도 하다. 인구 규모에 비하면 높은 성장성을 가진 시장이다. XJ는 독일 3형제의 S클래스(벤츠)·7시리즈(BMW)·A8(아우디)과 경쟁해왔다. 그는 뉴 XJ가 그들에 비해 갖는 강점에 대해 "개성과 독립성이 가장 강한게 특징"이라며 "가장 운전자에게 초점을 맞춘 차"라고 강조했다. '럭셔리카 선배'에게 현대차가 새로 론칭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 대해 물었다. 영국
“한국처럼 단일 민족을 강조하는 사회의 경제 성장모델은 한계가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또 경제 활력을 위해 다양한 인구집단이 필요하다.” 세계적 사회학자인 호세 카사노바(Jose Casanova, 64세)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수가 조언한 한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다. 그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해외 우수 인재 등 이민을 적극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을 통한 초국적 네트워크 형성이 경제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다. 카사노바 교수는 글로벌화, 이민, 경제발전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오랫동안 초국가적 종교, 민족주의가 글로벌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연구해 왔다. 최근 극단적 무슬림 테러리즘에 대한 분석 요구가 급증하면서 그의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특별취재팀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조지타운대 교정에서 그를 만나 이민이 국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 국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심장은 아직 1980년대의 외침으로 고동친다. 유 교수는 1993년 출간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까지 1980년대 민중미술운동을 대변한 전설적 평론가였다. 이 같은 훈장을 배경으로 그는 2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의 눈과 정신 2: 리얼리즘의 복권' 전 기자간담회에서 강연을 맡았다. 그는 이 강연에서 "이제는 '예비역'이지만 '현역'으로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민중미술 등 리얼리즘계열 작가전 기획에 공동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순철, 신학철, 민정기, 임옥상, 고영훈, 황재형, 이종구, 오치균 등 민중미술 등 리얼리즘 계열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유 교수는 "이 사람들은 대체로 전업이고 백수였으며 교수가 아니었고 화랑에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인간으로서 사회성이 없었지만 테크닉은 귀신 같았고 정확하게 그리는 사람들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종구 작가를 소개하며 “참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