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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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천 중동 위즈아일랜드가 확장이전을 하고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부천중동 위즈아일랜드의 서성희 원장을 만나 국내 1위 감성놀이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최근 확장 이전을 결심한 이유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좀 더 좋은 분위기와 환경을 아이들에게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다. 아이들에게 있어 보다 넓은 교실과 짐실(gym room)에서 맘껏 뛰어 놀며 공부할 수 있는 부천중동의 대표적인 교육문화공간이고 싶었다. -확장된 부천 중동 위즈아일랜드의 규모와 시설 면에서 나아진 점은 무엇인가. ▶확장된 부천 중동 위즈아일랜드는 실평수만 해도 200평이 넘는다. 다른 수업공간도 물론 좋아졌지만, 그 중에서도 짐실이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역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제일 마음에 든다. -규모나 시설 외에 부천 중동 위즈아일랜드만의 강점이 있다면. ▶개인의 능력도 물론이지만, 어떤 일이
"무섭다. 어렵다. 조심스럽다." 직원들이 인사담당자에게 갖는 이미지다. 입사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입사 이후에도 늘 자신을 평가를 하는 자리에 있는 이가 인사담당자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의 이윤석 인사실장(38·사진)이 그렇다. 직원들은 이 실장을 무한 신뢰하는 편이다.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이 실장은 10년 이상 인사업무만 해온 '인사통'이다. 심지어 군대에서도 인사업무를 담당했다. 면접을 본 사람만 1만명에 달한다. 이 정도면 인상만 봐도 사람의 성품과 자질이 보일 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실장이 지켜온 원칙은 있다. 바로 다양성이다. "게임업체는 사람이 곧 자산이에요. 업무가 세분화돼 있다보니 다양한 자질을 가진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다양성입니다." 그래서 네오위즈게임즈는 독특한 채용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장교전형'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네오위즈게임즈가 5년 전부터 장교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을 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07년 10월 최영진 전 유엔대표를 코트디부아르 유엔특별대표에 임명하면서 "동아시아 사람이 이 일을 맡는 것은 당신이 처음이다. 실패는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Failure is not an option)"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약 3년, 그는 반 총장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지난해 12월 대선결과에 불복해 변란을 일으킨 로랑 그바그보의 끊임없는 살해위협에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며 냉정한 판단과 특유의 뚝심으로 임무를 완수해냈다. 한국인이 글로벌 분쟁 해결사로 나서 성공까지 이뤄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잠깐 짬을 내서 뉴욕에 온 그를 22일(현지시간) 저녁 특파원들이 어렵게 만났다. 그바그보 체포로 큰 짐을 던 듯 그는 다소 여유있고 상기된 얼굴로 특파원을 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그바그보 체포까지의 긴박했던 시간과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아찔한 순간에 대한 뒷얘기들을 털어놨다. 코트디부아르는 반 총장이 아프리카 민주화 시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매우 공을
- 9월 개최지 결정…3만명 한국 방문 경제적 효과 "지난 15년간 서울시내에 들어선 건축물들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했습니다. 이 점을 회원국들에 강력히 어필해 2017년 총회 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생각입니다." 2017년 국제건축가연맹(UIA) 총회 유치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종성 ㈜서울건축 대표(75·사진)는 "건축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서울은 많은 발전을 했고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이뤄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UIA는 전세계 110여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한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전문가 연맹이다. 유네스코 지원대상이기도 하다. 각국 건축가협회가 지부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에선 한국건축단체연합회(FIKA)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UIA 총회는 3년마다 열리며 세계 건축의 흐름과 화두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자리"라며 "올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차차기(6년 뒤) 개최국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총회가 열리는 기간엔 6
"80년 전통의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대선주조 인수를 마무리한 BN그룹 조성제 회장(사진)은 20일 "앞으로 대선주조는 기업 신뢰도와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대선주조 인수 우선협상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비엔그룹은 채권은행단측과 최근 인수협상을 마무리 하고 21일 인수 대금을 전액 지불한다. 이날 대금지불로 대선주조의 인수 절차는 사실상 끝난 셈이다. 조 회장은 인수 과정에 대해 "지난달 18일 공개입찰에서 1670억 원의 인수가를 써내 인수 우선협상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일주일 뒤인 지난달 25일 전체 인수대금의 10%인 167억을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대선주조의 경영상태 등에 대한 정밀실사 작업을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비엔그룹은 대선주조 인수 자금조달을 위해 비엔스틸라(주) 등 그룹 내 4개 계열사와 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과 산업은행 융자를 통해 조
# 지난 3월21일 한국가스공사는 우리나라에 들여올 LNG(액화천연가스) 6만 톤을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에 전달했다. 서울시 하루 사용량에 해당되는 막대한 규모를 제공한 것은 동북부 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 가동이 중단돼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일본 전력회사들의 LNG 교환(스왑) 요구를 수용한 조치다. LNG스왑은 LNG 소비국간 필요시기에 물량을 빌려서 미리 사용하고 나중에 반환하는 제도다. 대체연료인 LNG를 확보하기 위해선 최소 1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본이 가스공사에 물량 교환을 부탁한 것이다. LNG는 현물 시장이 발달하지 않아 통상 판매자와 구매자간 1대1 협상을 통해 거래된다. 공사는 국내 수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당시 상황과 관련해 "대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원전 가동이 중단된 일본은 대체 연료인 LNG 공급이 절박했었다"며 "일본의 비상사태를 지켜볼 수만은 없어 요구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주 사장은 "
"우리 중에 비빔밥에 관계가 있는 직업이나 전공을 가진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좀 의아하다. 멀쩡히 다니던 대기업을 뿌리치고 '비빔밥'을 알리겠다고 해외로 향한 청춘들. 그것도 자비를 털어 떠난단다. 강상균(31)·김명식(31)·김수찬(26)·정겨운(29·여)씨 등 4명의 젊은이 이야기다. 대기업과 외국계은행 등 안정된 직장을 다니던 이들은 '플러스마이너스'(http://plusminers.blog.me)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비빔밥 유랑'을 결심했다.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8개월간 아시아·유럽·북미·남미 등 40개국 주요 도시를 돌며 100여 차례 시식회를 열어 1만명의 외국인에게 비빔밥의 맛을 알리겠다는 게 목표다. 지난 5일 중국으로 출국해 첫 번째 시식회를 가진 상황이다. "우리는 '세계화'라는 이슈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결국 틀에 박힌 회사 일보단 하고 싶은 일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죠. '비빔밥'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매개체입니다. 한 나라의 음식 문화에는
# 지난 3일 일요일 새벽 1시47분 대구광역시 달성군 남서쪽 7㎞ 지점(북위 35.77, 동경 128.53)에서 리히터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벌써 13번째 지진이었다. 물체가 약간 흔들릴 정도로 경미했다. 피해 신고는 없었다. 하지만 온라인은 난리였다. 누리꾼들은 밤잠을 설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진 관련 소식을 퍼다 날랐다.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에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얘기들이 많았다. 한반도에선 한 해 평균 수십 차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처럼 민감했던 적은 없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것이다. 누리꾼들은 특히 국내 에너지 관련 시설을 염려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후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가스공급 시설 등에 관심이 쏠린 것이다. 7일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만나 국내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박 사장은 "일본 지진 이후 국내 가스
"이젠 '세진키보드'가 아니라 스마트그리드로 승부할 겁니다." 자동차·전자부품 전문업체 세진전자의 김재균 상무(CFO)는 코스닥 우회상장 10개월이 지난 지금, 제 2의 도약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세진전자는 지난해 숙원이었던 증시입성에 성공했다. 1972년 일본 후다바와 합작설립된 이후 올해로 40년을 맞은 세진전자는 지난해 5월 직상장이 아닌 우회상장 길을 택했다. 직상장에 도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정보기술(IT)붐이 일던 1990년대 키보드와 리모컨으로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을 벌어들이던 세진전자는 타자가 공인하는 상장 유망기업으로 꼽혔다. 그러나 상장을 저울질하던 때 저가공세를 앞세운 중국기업의 등장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2008년에는 코스닥 상장 자회사 에스씨디의 경영권을 빼앗기기도 했다.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에게 알토란 같은 회사를 넘기고 수없는 손바뀜을 거쳐 상장폐지 위기에 까지 내몰리는 수모를 지켜봐야 했다. 김재균 상무는 "직상장 자
"Best or different(최고이거나 다르거나)." 지난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만난 이현승 SK증권 사장은 끊임없이 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을 이 한 마디로 정리했다. 이 사장은 "아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인 홍콩 지주회사 준비작업이 차근히 진행되고 있다"며 "브로커리지(brokerage, 위탁매매)보다는 그룹 내 크로스 보더(cross-border, 국경 간) M&A에 주력해 IB사업을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난달 2월 홍콩에 자본금 300억원의 지주회사를 세우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국내증권사 중 IB로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은 매우 드물고 시장 파이도 크지 않다"며 "해외에서 커야 하고 그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증권사가 가야 할 또 다른 방향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라며 "개인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입자 300만명을 목표로 내걸 때 '미친 놈' 소리 많이 들었죠. 서럽기도 했지만 결국 해냈고 이제 시작입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개국 9년 만에 3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몽룡 대표이사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3년 전 취임 당시를 회고하며 말문을 열었다. "취임 때 한 증권사가 가입자를 지금의 절반으로 전망할 정도로 부정적 시각이 많았습니다. 케이블의 힘이 센 데다 IPTV, DMB와 경쟁해 살아남기 힘들 거라고 봤죠. 하지만 케이블 가입자는 작년 처음 꺾였고 우리는 국내 단일 플랫폼 최초로 300만명 디지털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시장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말 가입자는 282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이달 23일 기준으로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HD가입자는 148만명으로 국내 유료방송 단일 플랫폼 중 가장 많다. 위성방송과 KT의 IPTV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가 인기를 끌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았
국내 최장수 상표, 간장시장 점유율 51.1%(AC닐슨, 2010년 3분기 말 기준). 샘표식품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하지만 샘표식품은 최근 몇 년간 발효 명가로 조명받기보다 '경영권 분쟁'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왔다. 주총을 마치고 경기 이천 공장에서 만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마르스(마르스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 측이 주식을 되사달라고 몇 차례 제안(그린메일링)했지만 비싸게 되사줄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샘표식품은 22일 열린 이번 주주총회에서 검사인 선임안을 놓고 마르스사모펀드와의 4번째 표대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이겼다. 4전 4승. ◇단기 사모펀드, 주주들 마음 이해 못해 마르스펀드는 명백히 실패한 투자임을 인정하고 주식을 싸게 되팔아야 한다는게 박대표의 입장이다. 그는 "지난 5년간 국세청 조사와 횡령 관련 소송까지 마르스(마르스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 측이 제기한 모든 의문에 대해 조사를 받았지만 역으로 경영투명성만 입증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경영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