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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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시장은 향후 2년간 백라이트(BLU)가 계속 주도할 거라서 성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2년 내 조명 시장이 본격 상용화하면 LED의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될 겁니다." 지난 2일 경기도 기흥 루멘스 본사에서 만난 유태경 사장은 "LED가 이제 본격 성장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세계적으로 LCD TV 중 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미만"이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멘스는 상반기 매출 1164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1330억원) 실적의 88%에 육박한다. 영업이익은 전년 2배다. 그럼에도 LCD TV 내 LED 비중이 20%에 못 미치기 때문에 내년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유태경 사장은 "올해 연간 매출은 최소 25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배 이상 성장하면 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분자진단 만큼은 수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로슈라는 회사도 우리를 못 이겨요." 오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씨젠의 천종윤 대표(사진)의 말이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꼭 10년 만에 증시에 상장된다. 보통 바이오회사는 기술이 있더라도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상장된다. 통상 코스닥시장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순이익이 연간 10억원 이상이거나 연매출이 50억원 이상 돼야 하는 등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한다. 바이오기업의 경우 장기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수익성 요건 등을 면제해주고 기술성 평가를 통해 상장시키는 특례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씨젠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 기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2007년부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나오기 시작해 굳이 상장특례제도를 통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천 대표는 "씨젠은 기술력은 물론 수익구조의 안
- 선진국 이미 관광산업 육성 - 무역·의료 연계하면 시너지 - '비즈니스&카지노' 가속도 일반인에게는 아직도 이름이 생소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이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다. 파라다이스가 독점하고 있던 카지노 업계에 그야말로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GKL은 2006년 개장 이래 초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개장 이래 4년 동안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영업개시 2년 만에 업계 1위에 등극하는 실적을 거뒀다. GKL이 올해 세운 매출목표는 5000억원. 입장객 목표는 125만명이며 현재의 추세라면 무난하게 달성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GKL은 단지 외화획득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털어내고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다. GKL의 성공신화 뒤에는 투명경영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권오남 사장의 헌신과 열정이 한 몫을 단단히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비자
"검색 엔진으로 최저가를 검색하는 방식이 소비자들의 이성에 호소하는 것이라면, 소셜 쇼핑은 소비자들의 감성과 상상력에 호소하는 방식이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입소문을 내 공동 구매하는 방식의 '소셜 쇼핑'이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셜 쇼핑 사이트 '위시오픈'의 석윤찬 대표는 이런 '소셜 쇼핑'이 '구글' 이후 최대의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제품을 검색해 최저가를 찾고 이를 구매하는 방식이 이성적이고 기계적이라면, 지인들에게 해당 제품을 알려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소셜 쇼핑은 매우 인간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얘기다. 석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의 사이트 트래픽이 구글의 사이트 트래픽을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구글의 트래픽을 앞지를 정도로 SNS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서도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블로그, 트위터 등으로 SNS가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손가락만 대면 바로 인터넷 세상으로 데
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는 지난달 26일 뜻깊은 상을 받았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 프로그램'에서 '시니어 정보보안 전문가' 주인공이 된 것. 국내 보안업체의 기술력이 또다시 입증돼 감회도 남달랐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펜타시큐리티 사무실에서 만난 이석우 대표는 "싱가포르에 가서 보니 한국 보안업체들의 위상이 생각한 것보다 높아 기분이 좋았다"며 "개인자격으로 상을 받긴 했지만 우리의 웹 방화벽 기술을 높게 평가해준 상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펜타시큐리티의 보안제품은 '와플'(Wapples)이다. 와플은 웹 공격을 막아주는 웹 방화벽 제품이다. 과거에도 웹 방화벽 제품은 상당수 존재했지만 와플은 탐지율에서 타사 제품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탐률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타사 제품과 접근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병원을 예로 들면 의사가 환자이야기만 듣고 판단하게 될 경
개미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사회체계를 구성한다고 한다. 단체생활 속에서 질서를 지키며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개미사회. 개미의 근면함과 효율성을 표방하며 정보통신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떠오르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개미사회는 활발한 의견제시를 특징으로 합니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직함이나 지위에 의해 움직이는 인간사회보다 한수 위가 아닐까요?" 정보망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 업체인 (주)레디아테크놀로지(REDIYA Technology)를 이끌고 있는 안기일 사장(49·사진)은 개인의 가치향상이 회사의 가치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안 사장은 1988년 당시 금성반도체에 입사, LG정보통신 네트워크 기술팀과 LG CNS 네트워크팀장 등을 맡았다. 국내외 유수업체들의 정보통신망 구축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경험을 살려 2007년 레디아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레디아테크놀로지의 시작은 엔지니어 출신 젊은이 5명
컨설팅분야의 베테랑인 글렌로스 김희규 지배인(사진)은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조용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경영철학을 설명하고 자신이 경영하는 골프장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글렌로스골프클럽이 비록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는 여타 회원제 골프장보다 더 뛰어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고백했다. ―글렌로스골프클럽이 다른 골프장과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보다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골프장을 찾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골프장은 퍼블릭이고 나인홀이지만 어떤 회원제 골프장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시설이면 시설, 서비스면 서비스에서도 최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골프장을 다녀온 고객들은 '로열 퍼블릭'으로 부르곤 합니다. ―글렌로스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은 어떠한가요. ▶그동안 시설투자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제가 취임한 2009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시설투자에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핵융합 발전. 핵융합을 위해 필요한 온도는 얼마나 될까. 섭씨 2억도다. 물이 끓는 점의 200만배다. 국내 전력전자 산업 부문의 선도업체로 꼽히는 다원시스의 박선순 대표이사, 그는 현재 2억도에 도전하고 있다. '전력전자 산업', 쉽게 와 닿지 않는 용어다. 전력산업, 전자산업은 익숙하지만 이 둘을 합친 단어인 전력전자 산업은 생소한 분야다. 박 대표는 "상용 전력을 설비나 기기 등에서 필요로 하는 주파수, 전압 등으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래도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가령 강판을 코팅할 때 열을 가해줘야 하는데 20여년 전만해도 열풍으로 했다"며 "그럴 경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설비 라인도 굉장히 길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이를 전력으로 대체해 시간이나 라인 등의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유도장치를 이용한 유도가열 설비에 대한 설명이다. 강판을 전력이 흐르는 가열코일을 통과시켜 열을 가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전력을 열
대동강물을 팔아 '시대의 브로커' 또는 '시대의 사기꾼'으로 평가받고 있는 봉이 김선달. 이시대에 봉이 김선달을 자처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사람이 있다. 삼성SDS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대리점인 삼성와이즈의 대표이사인 윤복현 사장이 주인공이다. 윤 사장을 만나 간단한 소개를 받은 후 기자가 "인맥 브로커시네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우리 사회에서 '브로커'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썩 좋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윤 사장은 기자의 우려와 달리 "딱 맞는 표현이네요. 인맥을 쌓고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니 브로커가 맞네요"라고 흡족해 했다. 개그맨 전유성씨가 봉이 김선달에서 따와 지어 준 필명 '윤선달'로 통한다. 일본어와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으며, 바둑, 테니스, 볼링, 골프 등 다양한 장기를 가진 팔방미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선달과의 다른 점은 사기성이 없다는 것이다. ' Fun & Joke 알까기 골프 1, 2', '알까
"2분기가 바닥입니다. 3분기는 다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가 예상됩니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사진)은 17일 "8월은 전월 대비 물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9월은 피크(peak)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2분기엔 중국에 공급하던 광마우스 수요가 줄었는데 수정진동자와 함께 8월부터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기존 아이템과 함께 신규 제품 매출이 발생해 3분기는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트론은 지난 2분기 531억원의 매출을 기록, 2004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실적 가이던스(500억원 중반대)를 소폭 밑돌았다. 2분기 일반 휴대폰이 부진한 데다 스마트폰 출시도 늦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3분기는 성수기인 데다 기존 및 신규 아이템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약 600억원)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갤럭시S를 공급하는 통신사가 SKT에 이어 LGT, KT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실제 나이 46세, 신체 나이는 41세에요." '산소탱크 비타민', 일명 '박지성 비타민'으로 건강기능식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상국 비타민하우스 대표. 군살 하나 없이 다부진 체구에 여간해선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다. 비타민 때문이냐는 질문에, 의외로 완도에서 나고 자란 '촌사람'이라 그렇단다. 대상에서 미원과 감치미를 판매하다가 비타민하우스를 세운지 이달로 꼭 10년. 식품대기업의 직원에서 건강기능식품업체 오너가 됐다. 영양상담사 100여명을 제외한 직원수는 60여명, 1인당 매출액이 5억원에 가까운 '강소(强小)'기업이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약사들이 병원 처방전에 따라 조제에 집중하면서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급감했다. 김 대표는 전문 영양상담사를 두면 건강기능식품 매출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에서 약국에 입점하는 숍인숍 형태의 사업모델을 생각해냈다. 이게 비타민하우스의 시작이다. 비타민하우스가 건강기능식품과 전문 영양상담사를 파견하는 대신 약국은 비용을 부담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지난달 26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를 열었다. 사이트 이름은 '성범죄자 알림e'. 이 사이트는 문을 열자마자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몸살을 앓아야 했다. 이틀간 이 사이트를 다녀간 사람은 무려 360만명이나 됐다. '알림e' 사이트 구축을 담당한 정보기술(IT)업체 크레디프의 양정웅 사장(사진)으로서는 세간의 높은 관심이 엄청난 부담이었다고 한다. 범죄자지만 개인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자칫 또다른 논란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아무리 범죄자라도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도 있어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며 "열람은 하되 유포는 할 수 없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성인인증을 받아야만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한마디로 성인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