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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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54, 사진) 전 경찰청장이 사시 출신이 아닌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대형로펌의 고문으로 영입됐다. 지난 11일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첫 출근을 한 어 고문은 비(非)사시 출신 후배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30년간의 경찰 경력과 노하우를 살려 법조계에서 경찰 전반을 알리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펌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과 포부는. ▶경찰 30년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륙아주를 비롯해 법조계에 경찰 전반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간 앞만 보고 달려온 경찰 생활을 마무리한 뒤 7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큰 포부라기보다 법무법인 고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 -경찰청장을 지낸 뒤 아쉬움이 남는 점은. ▶경찰은 조직의 규모가 커서 혁신과 개혁이 쉽지 않다. 경찰 개혁 차원에서 보면 1년이란 재직기간이 너무도 짧게 느껴진다. 경찰청장 재임 당시 '새롭게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직 개혁에 힘썼다.
"데스크톱PC야? 아이폰이야?" 싱가포르 아마라 샌츄리 리조트에서 개최된 HP 아태지역 미디어 행사장. 시연자가 PC 모니터에 표시된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옆으로 밀자 또다른 사진이 떴다. 가벼운 터치만으로 가로세로 회전은 물론 다른 기능으로 전환도 자유자재다. 두 손가락으로 오무렸다 펴는 동작만으로 PC 화면 속의 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장면은 마치 스파이 영화의 첨단기기를 보는 듯하다. HP의 차세대 터치스크린 기술인 'HP 터치 스마트'다. 애플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서 가능했던 멀티터치 기술을 데스크톱 PC에 그대로 옮겨진 모양새다. 시친 텍 HP 퍼스널시스템그룹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16일(현지시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선보인 3세대 HP 터치스마트 기술은 기존 키보드와 마우스 시스템으로 대변되는 PC 인터페이스의 혁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동 방식 면에선 언뜻 애플 아이폰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HP 터치 스마트 기술은
"브랜드 파워를 높이려면 합작제휴냐 M&A냐 가릴 필요가 없겠죠." 박근태 CJ 중국 본사 대표는 16일 중국 베이징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중국에서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려면 기존의 시스템만으로는 어렵다"며 "M&A나 사업제휴를 사업부 별로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CJ 중국 본사의 매출은 6000억 원 수준. 박 대표는 "가장 큰 사업을 하고 있는 요성 지역에 핵산, 라이신 등 바이오 사업 증설 계획이 있고, 사료사업도 현재 17만톤에서 4년 후엔 100만톤으로 생산능력을 5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부 사업에 대해서는 "'베이징의 백옥'두부 외에도 3~4년 내 중국 전역에 5~10개 두부 공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부는 신선식품으로 냉장유통 기반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선식품 사업의 기반이 된다"며 "향후 신선, 냉장, 냉동 등 중국에 적용 가능한 식품군에도 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CJ는 국내 1
김담 경방 대표이사 부사장은 14일 "장기적으로 타임스퀘어 사업을 분할할 계획"이라며 "분할 작업에는 2년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타임스퀘어 그랜드 오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타임스퀘어는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경방의 기존 사업인 섬유산업과 시너지가 없고 기존 경방 내 조직소속으로는 의사결정 지연의 문제가 있다"며 "타임스퀘어 사업부를 경방에서 분할해 독립적으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타임스퀘어는 경방 내 사업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신속한 의사결정과 인력충원 등을 감안하면 별도로 가는 게 맞다"며 "타임스퀘어 사업에 부동산 개발, 컨설팅 업무 등을 추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는 섬유업체 경방은 신 성장 동력으로 야심차게 추진해온 초대형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오는 16일 공식 개점한다고 이날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오피스텔, 웨딩홀, 휘트니스센터, 레스토랑, 공원 등이 들어선
J.P모간은 실업 등 당면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간 선임 이코노미스트(사진)는 10일(현지시간)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소장 김양우)주최로 한국 특파원들과 '미 경제 전망'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내다봤다. J.P모간에 합류하기 이전 4년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그는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과 수요회복 및 재고감소 등에 힘입어 미 경제지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정부 부양책 효과, 재고 급격감소...생산 증가 전망 페롤리 애널리스트는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등 경기부양책으로 미국 경제가 2분기중 2% 이상 기여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오후 백악관은 경기부양책이 2분기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 상향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미국은 해외차입과 화폐(달러)투입면에서 여타 국가에 비해 '정책적 자유'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 지적하는 '최
"부동산시장의 애널리스트가 제 목표죠." 최근 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아파트 전문포털 '부동산일번지'(www.r1.co.kr)의 박원갑 대표(사진)는 부동산시장에도 철저한 분석과 그에 따른 올바른 투자법을 알려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06년, 15년간의 중앙일간지 기자 생활을 접고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트뱅크로 자리를 옮긴 뒤 날카로운 시장 분석력 등을 앞세워 빠른 기간 내 관련업계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기존 부동산정보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운 '부동산일번지'의 경영자로 모습을 바꿨다. 박 대표는 "국내 부동산정보서비스업은 부동산 정보 취득 채널로 자리매김했지만 아직까지 낮은 정보 품질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부동산일번지는 기존의 홍보 중심이 아닌 과학적인 통계와 분석 시스템, 또한 거래에서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차별화된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
매주 목요일 이른 아침이면 의원회관 소회의실은 늘 10여명의 의원들로 복작거린다. '민본21' 소속 12명의 의원들이 '공부'하는 시간이다. 이들은 화두로 삼은 '민생과 경제'와 씨름하고 있다. 이들은 집권 여당 의원이면서 종합부동산세율 인하 등 정부 감세 정책에 대해 '노(NO)'를 외치고, 재보선이 참패로 끝나자 국정과 당 쇄신의 불을 지폈다. 때문에 여당 소장 개혁파 연구모임이라는 공식 명함보다는 야당보다 더 야당다운 의원 연구모임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다. 이들이 '조용한 반란'을 시도한 지 일년이 지났다. 황영철 의원과 함께 민본21의 2기 체제 공동간사를 맡은 권영진 의원(사진)의 어깨가 무겁다. 권 의원은 "지난 1기 체제가 흐트러진 국정기조를 바로 세우고 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균형추 역할을 하기 위한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정당·국회 개혁을 통한 과감한 실천을 강조하며 추진력 있게 나아갈 때"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년 활동에 대해 대략적으로 평가한다면. ▶
"한국제품의 미국 시장 노출(presence)이 보다 늘어나야 한다" 세계 최대 아울렛 개발 및 운영회사인 첼시 프로퍼티의 존 클라인(사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제품이 우드버리 커먼스 등 명품 매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첼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 관광지인 뉴욕주의 우드버리 커먼스를 비롯, 세계 각국에서 50여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첼시의 파주 아울렛 설립 양해각서(MOU)체결식에서 만난 그는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들어와 있다"며 한국제품의 입점도 원칙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미국내 백화점이나 개별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미국 고객들의 수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는 대답을 완곡하게 둘러말한 것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국내 의류 브랜드 '빈 폴'이 독립 매장을 갖고 있지만 해외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된 의
㈜대원 전영우(사진) 대표는 베트남 제4의 도시 다낭에 조성 중인 다푹 국제신도시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규모도 크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대원이 베트남 로컬기업으로 인정받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지? ▶1990년대 후반 중국 투자를 검토하다가 포기하고 베트남으로 눈을 돌린 뒤 현지 파트너인 투덕주택개발을 만났다. 투덕은 베트남 증시에 상장돼있는데 한 때 시가총액이 3000억원(한화 기준)에 달할 정도의 대표적인 베트남 디벨로퍼다. -방직사업을 하다가 건설업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1980년대 초반 부산공장을 청주로 옮기면서 공장을 팔았는데 매수자가 아파트를 짓다가 실패해 잔금을 못 받을 위기에 처했었다. 현장을 인수해 아파트 건설을 마무리했고 브랜드를 칸타빌로 지었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시절 주택 200만가구 건설계획을 계기로 분당, 평촌, 일산, 중동 등에 아파트를 공급했다. -베트남에서
"우유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만큼 돈 되는 사업이라면 다각적으로 뛰어들겠다." 조흥원 서울우유협동조합장(사진)은 30일 기자와 만나 "도토루와 커피 프랜차이즈를 여는 것도 고려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양평 생명공학연구소를 통해 유전자 조작을 통한 유형 단백질을 생산하는데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의 양평 생명공학연구소는 양질의 소를 공급해 최고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소에 대한 기반기술이 있는 만큼 첨단기술과 융합해 바이오 신약 성분을 생산하는 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기존 소의 우유에 포함돼 있지 않던 단백질을 만들어내고 이를 정제해 신약 성분으로 활용하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 조 조합장은 "인구구성비, 소비성향 등을 볼 때 우유 소비가 한계에 온 것은 사실이고 FTA가 체결된 만큼 향후 낙농선진국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신선도나 물류유통이 중요한 시유시장만큼은 반드시 지
최근 지어지는 건축물에 녹색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건물 시공사, 건축주들은 앞다퉈 친환경건물 인증을 받기위해 나섰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에너지·친환경 건축물(LEED) 골드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건물이 나왔다. 오는 2011년 여의도에 완공되는 오피스타워 '파크원(Parc.1)'이다. 이 건물의 개발·운영을 담당하는 스카이랜 그룹의 대니얼 그로버(사진) 전무로부터 파크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아시아에 13년 이상 거주하며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상하이 래플즈 시티, 베이징 LG트윈타워 등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부동산 전문가다. ◇친환경에너지로 굴러가는 작은 도시=파크원은 2조3000억원이 투입된 초고층복합도시 프로젝트다. △72층, 55층 2개 동의 오피스타워 △400여 개 상점이 입점한 9층 규모의 쇼핑몰 △350여 개 객실이 갖춰진 호텔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지어진다. 대니얼 전무는 "작은 마을 하나를 짓는 방대한 개발
"'수원아이파크시티'는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와 현대산업개발의 기술적 역량이 결합된 '도시속의 명품 브랜드 신도시'가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현대산업개발 김정중 사장(사진)은 오는 9월 초 '야심작'인 '수원아이파크시티'의 1차 분양을 앞두고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수원아이파크시티'를 99만㎡의 부지에 6594가구에 달하는 다양한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학교, 생태공원 등이 어우러지는 '도시속의 '명품 브랜드 디자인 신도시'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단일기업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세계적 비정형건축가인 벤 판 베르켈의 설계와 현대산업개발의 주거개발 역량을 결집한 초대형 도시개발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수원아이파크시티'가 수원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뿐 아니라 분양가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 브랜드 6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특화된 조경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