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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온라인 달군 이슈
총 34 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심에서 나란히 형량이 가중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 심리로 열린 2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2년 늘어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도 지난 28일 서울고법 형사15-2부(부장판사 신종오) 심리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심 징역 1년 8개월보다 형량이 2년 4개월 더 늘었다. 윤 전 대통령 사건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혐의들은 마찬가지로 유죄로 보면서 무죄가 선고됐던 '국무위원 2명에 대한 심의권 침해'와 '외신 허위 공보' 관련 혐의까지 유죄로 뒤집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소집 연락을 받고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재판부는 이들 위치와 이동 시간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으로 국무회의 참석이 불가능한 시점에 통지가 이뤄졌다며 이들의 심의권이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첫 번째는 이주 노동자 항문에 에어건(공기분사기)을 쏜 사장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해 혐의로 60대 업체 대표 A씨를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했다. A씨는 지난 2월20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도금업체에서 태국 출신 40대 노동자 B씨 신체에 에어건으로 고압 공기를 주입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B씨는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 일하고 있었는데, A씨가 B씨에게 다가가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한 뒤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복부가 부풀어 오르며 장폐색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A씨는 한 언론을 통해 "장난삼아 에어건을 쐈다"고 인정했다가 최근에는 "고의로 분사한 적이 없다"며 "B씨가 돌아서다 부딪힌 우발적 사고"라고 발언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씨 측 변호인은 "A씨 해명에 B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며 "4년 동안 열심히 일했음에도 (업주가) 거짓말을 하는 것 등에 대해 억울해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첫 번째는 번역가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전과 논란이다. 지난달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과거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받았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2005년 5월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근처에서 여성 5명을 상대로 폭행과 강제추행 등을 저질렀다. 그는 길을 걷던 여성을 뒤에서 껴안아 넘어뜨리고 배에 올라타 신체 부위를 만졌다. 여성이 반항하자 그의 얼굴을 3~4차례 가격했고, 이를 말리던 피해 여성 일행도 폭행했다. 두 사람은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황씨는 이후 30분 만에 2차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택시를 기다리던 또 다른 여성 얼굴을 붙잡고 스킨십을 시도한 뒤 길바닥에 넘어뜨려 추행했다. 강제추행치상, 야간·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는 "술에 만취해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약 9년 뒤인 2014년 5월 자신이 강사로 있던 문화센터 수강생과 술을 마시다 또 한번 성범죄를 저질렀다.
첫 번째는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 달성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케데헌을 연출한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매기 강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첫 한국계 연출가가 됐다. 케데헌은 K팝을 소재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낮에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고 밤에는 악마를 사냥하는 퇴마사로 변하는 그룹 '헌트릭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케데헌은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주토피아2' '아르코' '엘리오' '리틀 아멜리' 등을 제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케데헌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은 주제가상을 받았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행 확정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 2026 WBC 본선 1라운드 C조 최종 4차전에서 7-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만, 호주 등과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했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면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8강 진출은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한국은 체코를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지만 일본과 대만에 잇따라 패하며 호주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게 됐다. 여기에 5점 차 이상 승리와 2실점 이하라는 '경우의 수'까지 충족해야 했다. 한국과 호주는 5-0→5-1→6-1→6-2 스코어가 이어지며 접전을 벌였다. 그리고 9회, 조병현이 경기를 책임지며 7-2 승리로 한국의 8강행이 확정됐다. 극적으로 8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은 미국 마이애미로 향해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첫 번째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지난달 28일 이란을 기습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수뇌부가 사망했다. 이란은 항복하는 대신 주변 중동 국가에 있는 미군 기지 등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섰다. 군사적 충돌 여파로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는 폭등했다. 지난달 27일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에 머물렀던 브렌트유 가격은 2거래일 만에 배럴당 80달러대로 뛰었다. 치솟던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종전 기대감 영향으로 잠시 상승세를 멈췄다. 그러나 지난 6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떨어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피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다시 급등했다. 중동 정세가 급격히 긴장되고 글로벌 경기 악화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누르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지난 3~4일 이틀간 18.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가 기존에 확인된 피해자 3명 외에도 또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정황이 새롭게 파악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김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 가능성이 있는 30대 남성 A씨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중순쯤 김씨를 만났다는 A씨는 강북구 수유동 한 노래주점에서 김씨가 건넨 숙취해소제 음료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를 통해 정확한 범죄 혐의점을 파악 중이다. 다만 피해자 판단 여부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씨가 지난 10일 체포 직전까지도 SNS(소셜미디어)로 불특정 다수와 소통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은 추가 범행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 왔다. 김씨는 지난 9일 수유동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강북구 또 다른 모텔에서 발생한 남성 변사 사건과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상해 사건 역시 김씨 소행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43일 만이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30년, 조지호 전 경찰청장 12년 등 군·경 지휘부 5명도 대부분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의 폭동이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군을 국회에 투입해 의결이나 토론 등 헌법상 보장된 고유 기능을 마비시키고자 했다면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는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성경을 읽는다고 촛불을 훔쳐선 안 된다"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내란 행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여지가 크다"며 "피고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다수가 어마어마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정은 우리 사회에 큰 아픔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첫 번째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중의원(하원) 선거(총선) 압승이다. 자민당은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316석을 확보했다. 단독 과반(총 465석 중 233석)을 훌쩍 뛰어넘는 압승이다. 자민당 승리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는 팬덤 정치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율은 30% 안팎에 머물렀지만 다카이치 총리 지지율은 60%대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앞서 당 총재 선거에서 사용했던 '강한 일본' 구호 등을 앞세워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 파벌 정치에 대한 불신에 잃었던 자민당 표를 되찾았다고 평가한다. 미우라 마리 소피아대 교수는 "유권자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선명한 보수 이미지와 '강한 일본'이라는 구호에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내각은 경제 분야에서 '사나에노믹스'를 전면 가동할 방침이다. 약 21조엔(약 21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과 식료품 소비세 한시적 면제 등 공격적인 감세안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코스피 지수 5300 포인트'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300선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57% 오른 5371. 10에 마감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5330선을 웃돌기도 했다. 당시 상승세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가 이끌었다. 기관은 하루 만에 1조7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원 안팎을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증권가는 여전히 시중에 '유동성이 많다'는 데 주목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이 111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기성 자금이 풍부한 상황이다. 다만 지수가 고점을 높여갈수록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도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0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주당 16만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 에너지·2차전지·자동차 관련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다만 지난 5일 이후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6일 5089포인트로 마감했다.
첫 번째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29·본명 이동민) 탈세 의혹이다.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뒤 탈세 혐의로 200억원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이 지난 22일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국내에서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고 규모라 더 화제를 모았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소속사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서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징역 23년'이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구형량인 징역 15년보다 8년이나 많다. 또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한 전 총리를 곧바로 법정 구속했다. 전직 국무총리가 법정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진관 부장판사는 선고 내내 12·3 비상계엄 선포를 '위로부터의 내란'으로 규정했다. 사법부가 12·3 비상사태의 성격을 '내란'으로 공식 인정한 첫 사례로, "국민선출 권력자가 내란 행위를 해서 민주주의, 법치주의 신념 자체를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심의라는 외관을 갖추는 데 관여했고,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을 저지할 의무가 있었지만 이를 저버린 채 형식적 절차를 충족하려 했다는 점 등을 들어 내란 중요 임무를 수행했다고 판단했다. 이 부장판사는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 의무와 책임을 끝내 외면하고, 그 일원으로서 가담하기로 선택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