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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가 투자자들에게 SK하이닉스가 발행할 예정인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매수하고 한국 본주를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ADR란 해외 기업의 주식을 현지 예탁기관에 보관하고 미국 은행이 발행한 증서로 미국 증시에서 달러로 매매할 수 있게 만든 주식예탁증서를 말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의 세일즈 및 트레이딩 부서는 고객들에게 "ADR은 보유하기에 더 효율적이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헤지펀드와 같은 투자자들에게 한국 본주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UBS는 한국에 상장된 주식을 투자 대상에 담지 못했던 다수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ADR은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UBS는 "첫날부터 ADR를 매수하고 현지 본주를 매도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도 없는 거래처럼 보인다"며 "예탁증서 가격이 본주보다 할인돼 거래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손실 가능성이 낮은 매력적인 거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화 가치가 40년 만에 최저치에 도달한 가운데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엔화 가치가 1986년 이후 가장 낮게 평가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상승, 162엔선을 돌파했다. 헤지펀드들은 엔화 추가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베팅에 나섰다. 반면 일본 외환정책을 다뤘던 고위인사는 엔화 가치가 최대 20% 저평가됐다며 엔화 추가약세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 ━엔화 하락 베팅한 헤지펀드━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헤지펀드들이 엔화에 대해 2007년 이후 가장 부정적인(하락 전망) 태도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옵션 및 선물 시장에서 헤지펀드 등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은 지난달 30일 기준 엔화의 추가 가치 하락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약 13만8000계약까지 늘렸다. 올해 엔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가장 큰 폭의 가치 하락을 겪고 있다. 특히 일본이 오랫동안 제로금리 정책을 이어온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들과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약세에 불을 지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그간 아이폰 제조가 핵심 부문이었으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새롭게 뛰어든 AI서버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5일(현지시간) 폭스콘은 2분기 매출이 2조5130억대만달러(약 120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9.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예상했던 전망치인 2조3720억대만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2분기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으로 꼽히는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로 잘 알려졌다.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인은 AI서버였다. 폭스콘은 최근 몇년간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을 위한 AI 서버를 제조하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창출하고 있다. 폭스콘은 실적 설명자료에서 "AI 개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나타나면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폭스콘은 3분기에도 AI 서버 수요가 계속 늘면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상장하는 것은 외국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전망이다. ADR이란 해외 기업의 주식을 현지 예탁기관에 보관하고 미국 은행이 발행한 증서로, 미국 증시에서 달러로 매매할 수 있게 만든 주식예탁증서를 말한다. 5일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 미국 상장이 외국 기업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IPO)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ADR을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 상장해 294억달러(약 45조45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모가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250억달러,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256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그간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주요 경쟁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크론과 달리 SK하이닉스는 한국 증시에 상장돼 해외 투자자들이 사고파는 데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텐센트와 대규모 D램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CXMT가 텐센트에 200억위안(약 4조5000억원) 규모의 서버용 D램을 수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최대 3~5년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이 계약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CXMT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업체다. CXMT는 중국 내 다른 인터넷 기업들과도 유사한 공급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CXMT는 텐센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바이트댄스, 레노버, 샤오미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이번 계약은 중국 빅테크들이 AI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요한 메모리 물량을 장기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린다. CXMT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활용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약 30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월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기업가치를 높일 기회라면서도 미국 기업 마이크론에게 경쟁 압력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7월 10일 SK하이닉스의 기업공개(IPO)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예탁주식(ADR)을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 상장해 294억달러(약 45조 45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을 추가 생산 능력 확충과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모가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250억달러,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256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미국 상장은 기업 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가를 높일 기회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이번 상장을 통해 마이크론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조달 자금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하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구글의 핵심 인재들이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 각각 이동하는 등 빅테크업계에서 인공지능(AI) 핵심 인력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연구자이자 2024년 노벨 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존 점퍼 부사장이 앤트로픽에 합류한다. 그는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거의 9년 만에 구글 딥마인드를 떠나 앤트로픽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올렸다. ━'알파폴드 노벨상' 점퍼, '4조원 신화' 샤지어 이직━ 점퍼 부사장은 구글의 AI 코딩 개발팀의 핵심 멤버였다. 그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알파폴드)을 개발한 공로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은 인물이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개발을 이끌어 온 노엄 샤지어 부사장도 최근 오픈AI로 이적했다. 샤지어는 2017년 생성형 AI의 기반 기술인 '트랜스포머' 구조를 처음 제안한 논문의 공동 저자다.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의 토대를 마련한 핵심 연구자로 꼽힌다.
최근 사모펀드 등 자본시장업계에서 법률과 회계 등 자문 서비스가 AI 혁신에 가장 취약한 사업 분야 중 하나라는 우려가 짙어졌다고 FT(파이낸셜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우려가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날 FT에 따르면 사모펀드(PE) 및 신용 투자자들은 시간당 비용청구 방식의 자문 서비스 비즈니스가 생성형 AI의 혁신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자문 서비스 기업은 대개 무형 자산 중심이어서 업황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 헤지펀드 운용사인 맨 그룹의 케빈 마르체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동안 소프트웨어가 헤드라인을 장식해 왔지만 AI의 영향력은 훨씬 더 멀리 나아간다"며 "보험 청구 심사, 대금 청구 자동화, 의결권 행사 관리나 법률 서비스 등을 보면 AI가 이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예견할 수 있다"고 짚었다.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한 사모펀드 임원들은 AI 툴이 불러올 산업 변화에 대해 우려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항공 기업인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임직원 수천명이 한꺼번에 백만장자 대열에 오르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날 NYT는 투자 플랫폼(힐 닷컴)의 분석을 인용, 4400명 이상의 전현직 스페이스X 직원들이 이번 상장으로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중 약 400명은 주식 보상으로 1억달러(약 15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기업 상장의 경우 창립자들만 억만장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천명의 직원이 동시에 거액의 차익을 보게된 것이다. 직원들은 엔지니어부터 구내식당 직원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보상 체계의 일환으로 스톡옵션 등 지분 보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힐 닷컴의 앤드류 벤슨 최고경영자(CEO)는 "1억달러라는 그 기준에 400명이 있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여기서 만들어지고 있는 엄청난 부를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NYT에 따르면 회사의 직원은 2만2000명으로 이미 회사를 떠난 직원도 수년간 수백명에 달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비롯해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배경에 광통신 관련 부정적인 보고서가 꼽힌다. 이날 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리서치 회사인 세미애널리시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두 가지 핵심 기술의 도입 일정이 시장의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엔비디아의 네이티브 800V 직류(DC)와 공동패키징광학(CPO) 등이 포함된다. CPO는 반도체 칩과 광학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개념이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 병목 현상을 해소할 돌파구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내년 CPO 출하 규모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며, 대규모 양산은 2028년 또는 2029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또 엔비디아가 대규모로 확장하려던 800V DC 전원 구조의 당초 계획이 기존 시장의 예상과 달리 2028년으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가 과거 닷컴 버블 때와 같은 과열 구간에 돌입, 차익 실현에 나서야한다는 전망이 월가에서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 99포인트(0. 3%) 상승한 7405. 73에 마감했는데 연말 S&P500 지수 목표는 이보다 낮은 7100선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주식 투자에 신중해야 하며 점점 더 많은 '약세장 신호'가 증시가 정점에 다다랐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이 이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전략팀은 지난 5일자 메모에서 "너무 많은 (투자) 경고 신호가 있다"며 "차익 실현을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전략가들은 약 70%의 '약세장 신호'가 최근 발동됐으며 이는 이전 고점 동안 관찰된 평균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S&P500 지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20개 지표 중 17개가 역사적 평균보다 비싸고, 8개 지표는 2000년대 닷컴 버블 당시와 비교해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초대형 IPO(기업공개)가 미국 증시의 정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스페이스X는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달러를 공모한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IPO였던 2019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람코가 기록했던 294억달러의 2. 5배 규모다. 특히 스페이스X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하는 물량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다. 스페이스X는 전체 공모 물량의 25~30%, 즉 225억~230억달러를 할당한다. 이는 개미들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배정 물량이다. 통상 대형 IPO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 물량은 5~10% 그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IPO가 유동성, 특히 개인 자금을 대거 흡수하면서 증시가 정점을 치고 약세로 반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시 주변 대기 자금 풍부"━이에 대해 펀드스트랫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리서치 책임자로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톰 리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의 IPO가 시장의 고점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