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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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아이덴젤트'(개발명 CT-P42)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 주사(바이알), 아이덴젤트 사전충전형주사기(PFS·프리필드실린지)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의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신생혈관(습식)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RVO)에 따른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등 미국에서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2300만달러(약 13조3322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 질환 치료제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만 지
━경희대병원 비급여 진료율 21.5%로 최고…강릉아산·경북대병원은 7.1%로 최저━병원마다 비급여 진료비가 천차만별인 가운데 비급여 진료 비중이 가장 높은 상급종합병원은 경희대병원이었다. 이어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순이었다. 반면 강릉아산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은 비급여 진료 비율이 낮았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로 환자가 100% 진료비를 내야 한다. 그런데 병원마다 가격을 달리 받고 있고, 어떤 경우에는 꼭 필요하지 않은 비급여 진료를 급여 진료에 끼워넣은 뒤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높여 병원이 '비급여 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환자는 미리 자신이 어떤 비급여 진료를 받게 될지 모르고, 비급여 진료의 가격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채 병원이 청구한 비급여 진료비를 그냥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연합회(경실련)와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실태'를 발표했다. 이 조사
최장 10일의 긴 추석 연휴에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장거리 여행의 복병 중 하나인 시차증으로 큰맘 먹고 떠난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휴가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출발 전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차증의 대표 증상은 △불면과 잦은 각성 △낮 동안의 졸음과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과 식욕 저하 △전반적인 무기력감과 수행기능 저하 등이 있다. 개인의 나이, 건강 상태, 여행 기간, 빛 노출 환경 등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시차증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일주기 리듬)와 현지 시간대가 어긋나면서 생긴다. 특히 미주처럼 한국과 밤낮이 완전히 반대인 지역으로 갈 경우 이 리듬의 혼란이 더욱 커진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개 정도의 시간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 시차가 8시간인 지역에 적응하는 데 약 일주일이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생체시계를 앞당기는 것보다 늦추는 것이
━호흡곤란, 다리 부종 등 증상 반복 땐 정확한 진단받아야━ 마른 기침, 다리 부종, 소화불량, 호흡곤란 등이 생긴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사람의 심장은 네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혈액은 좌심방과 좌심실을 거쳐 대동맥으로 흘러가 전신으로 공급된다. 다시 우심방과 우심실을 지나 폐동맥을 통해 폐로 이동한다. 이때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는 승모판막이,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는 대동맥판막이 위치해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판막질환이란 심장 속에서 피를 모으고 내보내는 문지기 역할을 하는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정상적으로는 혈액이 한쪽으로 원활하게 흘러야 하지만,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 협착이 발생하고, 닫히지 않으면 역류가 생긴다. 이렇게 혈액의 흐름이 혼란스러워지면 심장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결국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다리 부종, 피로감, 소화불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10월부터 겨울철 유행한다. 인플루엔자(독감)에 가려 '감기'처럼 취급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돌 이전 영유아나 반대로 나이가 많은 고령층은 폐렴이나 기관지염 같은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RSV 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이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보다 하기도 감염을 더 잘 일으켜 감염 시 천식처럼 그르렁거리며 숨을 쉬는 경우가 많다. 독감, 코로나19와 함께 4급 법정감염병에 속하는데 그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잊을 만하면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 영유아 집단생활 공간에서 RSV 집단감염이 보고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RSV는 나이가 어린 영유아에게 위험하다.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 입원 원인 1위의 바이러스가 바로 RSV다. 최영준 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대한소아감염학회 연구이사)는 지난달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이웃 나라 중국에서 항생제 내성을 지닌 백일해가 출연하고 수 십명이 사망한 데 따라 우리나라도 강력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의료계에서 나온다. 지난해 최대 규모의 유행을 맞았는데도 올해 역시 수천 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 환자는 2024년 4만8048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유행했다. 지난해 전체 환자의 84.6%(4만4534명)는 학령기 청소년이었으며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는 0.3%(139명)로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백일해 환자가 4603명이 발생했고, 이미 5000명을 넘어서며 유행이 지속하는 양상을 보인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세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파가 잘되고 위험도가 높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환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 방역 당국에 신고, 격리 조치해야 한다. 초기 증상은 △콧물 △결막염 △눈물 △기침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하다. 기침 끝에
진료지원(PA) 간호사(또는 전담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의료행위가 피부 봉합, 피하조직 절개, 체외순환 등 '43개'로 정해진 가운데, 체외순환사들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심장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에 다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냈다. 체외순환사는 흉부외과에서 심장수술 시 심장을 멈춰 세운 후 인공심장장치(에크모)를 가동하며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환자 생명을 살려왔지만, 우리나라에서 정식 직역으로 인정받지 못해왔었다. 대한체외순환사협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체외순환을 단순한 전담간호사의 업무 분류가 아닌, '체외순환'이라는 단독 직역으로 인공심폐기와 인공심폐보조장비 운영이라는 구체적인 업무의 행위를 고시안에 포함해, (체외순환사들이) 합법적인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환경의 흉부외과, 감소하는 전공의들의 현실에서 심장 수술의 특수성·전문성을 인정해 필수의료 붕괴를 조금은 늦출 수 있는 제도적
인슐린펌프를 6년간 장착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조절 능력과 췌장 기능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슐린펌프 연구·개발자인 건국대 최수봉 명예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2형 당뇨병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한 결과다. 최수봉 교수는 최근(지난달 25~27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서에서 열린 '2025 국제 당뇨병 및 대사학회'에서 발표한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펌프 치료의 장기적 효과: 후향적 6년 추적 조사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펌프(CSII) 요법을 장기간 적용했을 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이는 전체 환자의 평균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혈당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 57명(남성 37명, 여성 20명, 연령 58.2±8.1세)이 6년간(2017년 11월~2025년 5월) 인슐린펌프를 장착했다. 환자들은 ㈜수일개발이 개발·제작한 인슐린펌프(DANA-R Diabecare)
어느샌가 뜨거워진 러닝(달리기)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늦은 저녁 도심을 가로지르는 러닝 크루(running crew) 행렬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특히 최근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홀로 또는 단체로 다양한 러닝코스를 공유하는 온라인 게시물들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러닝은 체력과 근력을 키우는 최적의 운동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욕심을 낼 경우 오히려 몸에 무리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유근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병원장은 "러닝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며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훌륭한 유산소 운동이지만, 가장 많이 움직이는 하체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부담이 다양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특히 과체중이나 무릎 부위에 부상이 있는 사람, 운동을 하면 하지 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달리기는 심혈관계 기능을 강화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폐활량을 증진시켜 신체 전반의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이후 신설할 자회사를 통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펩타이드 플랫폼 개발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청사진은 물론 '신약' 자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삼성이 신규 모달리티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7일에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1월 1일. 이번 인적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가 신설되고, 그 산하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신설 자회사가 편입된다. 신설 자회사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설 자회사는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사용되는 이중항체 구조 설계 플랫폼 개발을 검토 중이다. 해당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거나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펩타이드 관련 요소 기술 플랫폼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
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이니바이오 인수를 기반으로 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 무게감을 강화한 상태다. 이니바이오 톡신 '이니보'가 연내 브라질, 내년 중국 허가를 노리고 있는 만큼, 대형 시장 진입을 통한 존재감은 나날이 커질 전망이다. 2일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내 목표 중인 브라질 허가를 시작으로 내년 중국 허가까지 이니보 진출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브라질과 중국이 각각 중남미 최대, 글로벌 2위 시장 규모 국가로 꼽히는 만큼 전체 실적 내 에스테틱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004년 설립된 기업이다.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에스테틱,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그동안 에스테틱 분야 색채는 비교적 옅은 편이었다. 자체 제품 분야 중심축인 전문의약품에 상품 분야 건기식이 매출을 뒷받침하는
최장 열흘간 쉴 수 있는 이번 추석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의사들이 "연휴 기간 경증환자들은 응급실에 오지 말아달라"며 당부했다.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환자가 연 12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은 "이미 의정갈등으로 번아웃이 왔는데, 연휴까지 길면서 명절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이라며 한숨짓는다. 2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025 추석명절 응급의료체계 과밀화, 붕괴예방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응급실에서 맞이하는 명절은 언제나 악몽이었다"며 "의정갈등 초기 국민들이 보여줬던 시민 의식과 경각심마저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 맞이할 이번 명절은 큰 혼란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응급의학의사회에 따르면 매년 명절만 되면 병원 응급실은 '일시적 재난상황'이 초래된다. 배후진료(응급실 1차 진료 이후 담당 진료과의 2차 진료) 의료진이 평소보다 줄어들거나 공백인 상황인 데다, 1차 의료기관 상당수가 연휴 기간 문을 닫으면서 경증환자가 응급실에 몰려와서다. 설상가상 응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