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따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따뜻한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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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를 키우는 부부가 "아기가 시도 때도 없이 울어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 편지를 아파트 승강기에 부착하자, 해당 편지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훈훈한 입주민들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어느 아파트 단지의 따뜻한 축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게시물에는 갓난아이를 키우는 부부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인 손편지 사진이 담겼다. 부부는 사과 편지를 통해 "유난히 덥고 힘들었던 여름, 모쪼록 잘 지내셨는지요"라며 "다름 아니라 지난 9월12일 우리 집에 선물처럼 아기 천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더니 요즘 아가와 같이 생활하면서 이게 무슨 의미인지 온몸으로 체감 중"이라며 "부부 의사와 상관없이 아기가 시도 때도 없이 울곤 한다"고 했다. 부부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시간에 혹 시끄럽더라도 너른 마음으로, 너그러이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미리 죄송하고 한분 한
항암 중인 아들을 먹이겠다고 갈비를 주문한 부모에게 '힘내시라'는 쪽지와 함께 똑같은 메뉴를 하나 더 보낸 자영업자가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배달 전문 삼겹살 가게를 운영 중인 이정한(38)씨는 지난 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를 통해 "얼마 전 앱을 통해 주문이 들어왔는데 요청사항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고 전했다. 이씨가 받은 요청사항 칸에는 "항암 중인 9살 아들이 갑자기 찾을 때마다 주문해요. 사장님 갈비 최고래서 감사인사 전해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씨는 5살 아들을 키우고 있고, 또 다른 아들은 뱃속에서 7개월차에 접어들었던 터라 주문자의 사연이 더 와닿았다고 한다.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주문 메뉴를 하나 더 포장해서 작은 쪽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보냈다. 이씨는 "아이가 암 환자이다 보니 다른 걸 챙겨주기가 조심스러워서 좋아하는 걸 넉넉히 먹으라고 똑같은 메뉴를 하나 더 해서 보냈다"며 "음식 배
서울 한 식당에서 경찰관들이 식사 도중 뛰쳐나가 의식을 잃은 노인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은 지난 18일 '경찰이 된 지 10년째 되던 날, 그들이 식사 중 달려 나간 이유'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주인공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한 족발집에서 '임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중앙경찰학교 282기 동기 5명이다.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고 기분 좋게 식사하며 임용 10주년을 자축했다. 하지만 갑자기 한 여성이 식당 문을 열고 들어와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느냐"며 다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시민 요청에 경찰관들은 순간의 망설임 없이 곧바로 식당 밖으로 뛰쳐나갔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 중 한 명은 쓰러진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119에 신고하며 기도 확보 등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한 경찰은 인근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개찰구를 넘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왔다. 이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폭염 속 자신의 몸만 한 폐지를 싣고 가는 할머니를 도운 20대 청년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온라인 생선가게를 운영 중인 20대 목포 청년 김지원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길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를 만난 일화를 전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생선을 실은 트럭을 운전하다 한 도로에서 유모차에 폐지를 가득 싣고 힘겹게 걸어가는 할머니를 봤다. 김씨는 창문을 열고 옆을 지나가며 할머니를 불렀다. 그러자 할머니는 도로를 걷고 있던 자신이 운전에 방해가 돼 불렀을까 봐 곧바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김씨는 "아녀, 아녀"라며 길가에 차를 세우고는 할머니가 힘겹게 끌고 가던 폐지를 자신의 트럭에 하나씩 실었다. 그런 뒤 할머니를 조수석에 태웠다. 트럭이 높아 할머니가 타지 못하자 김씨는 "쪼까 높구만, 나를 잡아요"라며 팔 한쪽을 내주었다. 할머니는 "이라고 좋은 사람을 또 만나게 해주네"라며 김씨의 팔을 잡고 트럭에 올라탔다. 김씨가 운전석으로 이동해 출발하려던 찰나 조수석에 탄
세종시 한 고등학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커피 나눔'을 해 화제다. 13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고등학생 A군은 최근 세종북부소방서와 세종북부경찰서 조치원지구대를 방문해 각각 아이스아메리카노 50잔씩 기부했다. A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커피를 샀다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가득 든 박스를 들고 소방서에 들어섰다. 그는 "소비쿠폰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면서 "지난 겨울 부모님이 일하는 세종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들이 애써주셔서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명 기부를 원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A군은 세종북부경찰서 조치원지구대도 방문했다. 역시 아이스아메리카노 50잔을 양손 가득 든 모습이었다. 그는 "학교 다니면서 경찰관 분들을 많이 봤는데 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소비쿠폰을 뜻 깊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A군 선행에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은 큰 힘을 얻었다. 한 소방관은 "부모님 차를 타고 온 듯 보
서울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요트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 보트 3척이 신속히 구조에 나서 탑승자 6명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소방서는 전날 오후 8시48분쯤 "요트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당시 요트에는 선장 1명과 승객 5명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불이 나자 인근에서 운항 중이던 보트 3척이 접근해 승선자들을 구조했다. 이 같은 모습은 한강을 촬영 중인 한 유튜브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번 사고 당시 장면은 유튜브 채널 '한강 라이브 365'에 담겨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유튜브 채널에선 한강과 남산 등 서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탑승객 등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일부는 타박상·허리 통증·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요트는 화재로 전소된 뒤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저처럼 했을 겁니다." 경주에서 시내버스를 운행 중인 김수찬(65)씨는 자신의 선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막차 운행을 마친 그가 시각장애인 외국인 승객을 자신의 승용차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사연은 이랬다. 김씨는 지난 1일 자정이 다 돼가는 시간에 외국인 승객 2명을 태웠다. 김씨가 운전 중이었던 51번 버스는 KTX 경주역에서 출발해 경주 시내를 한바퀴 돌고 다시 KTX 경주역으로 가는 순환 버스인데, 막차인 경우 종점이 문화고등학교역이다. 외국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KTX 경주역을 가기 위해 김씨 버스에 올라탔다. 김씨는 KTX 경주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아니라고 설명하기 위해 이들에게 다가갔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옆에 있던 승객들 중 한 명의 도움을 받았다. 외국인들이 타야할 기차는 새벽 5시에 있었다. 때문에 김씨는 경주 시내 쪽에 숙소가 많으니 좀 자다가 내일 아침에 출발하는 게 어떻겠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이 화제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네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A씨는 아들 셋과 딸 하나, 네쌍둥이의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이 게시글은 작성된지 1시간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섰고, 축하 댓글이 500여개 넘게 달렸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마침내 제 주니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산모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8주 3일차에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만 피검사 결과는 양호한 상태"라며 "최소 35주가 채워질 때까지는 퇴원을 못해 당분간은 면회로만 만나야한다"고 전했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이 커뮤니티에 다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왔다. 첫 게시글은 임신 초음파 사진이었고, 이후 성별과 출산 예정일 등을 차례로 올렸다. A씨는 "네쌍둥이답게 조산은 어쩔 수 없는거라서 두달 넘게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기부한 고등학생들 소식이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울산고등학교 생명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전날 병원을 찾아 소중한 헌혈증 170장을 전달했다. 혈액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받아야 하므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동아리 학생들은 스스로 지난 5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교내에서 헌혈증 기부 운동을 진행, 헌혈증 170장을 마련했다. 임태훈 울산고 생명과학동아리 회장은 "처음에는 '헌혈증 모으는 게 과연 가능할까' 걱정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흔쾌히 참여해 놀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김주호 울산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나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경험은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종하 울산대병원장은 "기부된 헌혈증은 혈액암
"우리 동네 비 피해 입으신 분들 위해 써주세요" 지난 2일 경기 가평소방서 현관 앞에 정성껏 포장된 상자 1개가 놓여 있었다. 이를 발견한 직원이 상자를 열어봤더니 포장지에 감싸진 현금과 비타민 3통, 껌 2통이 들어 있었다. 현금은 만원짜리 4장, 오천원짜리 1장, 천원짜리 5장 등 총 5만원으로 한 장씩 열심히 모은 흔적이 있었다. 꼬깃꼬깃 접힌 손편지도 들어있었다. 편지엔 삐뚤삐뚤한 손 글씨로 "소방관 아저씨들 우리 동네 비 피해 입으신 분 중에서 도와줄 사람이 없는 곳에 써주세요. 돈이 크진 않지만 좋은 곳에 써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또 "항상 저희를 위해 힘들게 일 해주셔서 감사해요. 비타민이랑 껌은 소방관 아저씨들 드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누군가를 위해 써달라는 아이의 그 마음이 참 뭉클했다"며 "전달해 주신 뜻을 소중히 새기고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관련 절차를 확인한 후 해당
"고생 많으십니다."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를 찾은 김영진씨(30대)가 커피 100잔을 전달하며 인사했다. 김씨는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으로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산 커피를 차량에 싣고 직접 가져왔다. 천안에 거주하는 김씨는 "과거 소방관들로부터 도움받은 기억이 있고, 회사에서 실시한 소방 훈련 때 소방관들 노고를 느꼈다"며 "세금으로 마련된 민생 지원금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늘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씨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은 소방관들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김씨는 소방관들이 감사 뜻을 전하기 위해 연락처 등을 물었으나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욱 천안서북소방서장은 "감사와 정성이 담긴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위급한 상황에 놓인 생후 5개월 된 신생아를 살리고자 경찰이 구급차와 공조, 경기 부천에서 서울까지 약 32㎞ 거리를 35분 만에 도착해 생명을 지켜낸 사연이 소개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54분쯤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신생아 A양을 이송해야 한다"며 "오전 10시쯤 출발할 것 같은데 순찰차를 지원해 달라"는 사설 구급대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양은 폐동맥 질환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부천 소사경찰서는 순찰차 2대를 세종병원으로 투입해 현장을 확인했다. 이후 부천 원미경찰서 사이드카 팀에 공조를 요청했다. 순찰차는 관할 외 지역까지 동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소사서 순찰차 2대는 구급차를 에스코트해 전화국사거리까지 이동했고, 이 지점에서 원미서 사이드카 3대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사이드카 팀은 서울경찰청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약 20분 뒤인 오전 10시35분쯤 원미서 사이드카 팀은 서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