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를 개시한 애플사(社)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첫 날에만 30만 대 이상이 판매돼 아이폰의 첫날 판매량인 27만 대를 넘어 섰다.
이미 세계적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이패드의 다양한 사용기가 동영상으로 올라온 상태다. 아이패드 구입자들은 판매 개시일부터 전원을 켜는 것에서부터 음악 및 동영상을 재생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과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사용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를 이용한 특이한 동영상도 화제다. 미국의 믹서회사 블렌드텍(Blendtec)은 자사의 믹서로 아이패드를 완벽하게 갈아버리는 모습을 공개 했다. 블렌드텍은 '윌 잇 블렌드(Will it Blend)?'라는 홈페이지에 아이폰, 골프공, 카메라 등 을 분쇄하는 동영상을 게재해왔다.
↑ⓒ유튜브
아이패드 광고를 직접 만들어 공개한 외국인도 있다. 아이패드를 아이팟처럼 팔에 두르고 무리하게 조깅을 하거나,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사용하다가 사고를 일으킬 뻔하는 등의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조회수 12만 건을 돌파했다.
↑ⓒ유튜브
미국 ABC 방송사의 시트콤 '모던 패밀리' 19화(3월 31일 방송)에서는 주인공 줄리 보웬이 남편의 생일 선물로 아이패드를 사주기 위한 고군분투기가 방송되기도 했다.
↑ⓒ유튜브
우리나라에서는 두산 박용만 회장의 '아이패드 개봉기'가 화제다. "드디어 아이패드 개봉합니다 ㅠㅠ"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는 박 회장의 터프한 개봉 모습이 나와 있다.
미국 방문 중 구입한 아이패드의 포장 박스를 급하게 열고, 내용물을 거칠게 꺼내는 것이 인상적이다. 박 회장은 최신 전자 제품이 국내에 공식으로 수입되기도 전에 물건을 구매하는 얼리어답터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에도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포장 상자를 개봉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박용만 회장 트위터
독자들의 PICK!
전 세계적으로 아이패드 열풍이 일고 있으나 아직 국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 시기가 타국에 비해 늦은 점으로 미뤄 아이패드 역시 출시가 늦어지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그러나 국내 아이폰 판매가 성공적이었고, 삼성전자의 태블릿PC가 5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아이패드 출시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아이패드는 7일 오후 6시 현재 약 50만 대가 팔렸고, 광고 사이트 치티카(http://labs.chitika.com/ipad/)에서 실시간 판매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