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구제역 발병…청정 동해안 끝내 뚫려

강릉서 구제역 발병…청정 동해안 끝내 뚫려

뉴시스
2011.01.02 17:36
2일 오후 강원 강릉시와 육군(23사단), 공군(18전투비행단) 관계자들이 이날 강릉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명이 나자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2일 오후 강원 강릉시와 육군(23사단), 공군(18전투비행단) 관계자들이 이날 강릉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명이 나자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강원 영서지방 8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병, 강원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영동 지방에서 첫 구제역이 발병했다.

이로써 강원도에는 강릉을 포함 총 9개 시군(평창·원주·횡성·홍천·춘천·화천·철원·양구)에서 구제역이 발병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5분께 강릉시 구정면 어단2리4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한우 2마리가 나타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검사한 결과 2일 오후 4시께 구제역 확진 판명을 받았다.

이 농가는 한우 59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구제역이 발병된 한우는 침흘림과 구강에서 수포가 발생하는 증세를 보였다.

시는 이에 따라 구제역 의심증세가 나타난 지난 1일 이 농가의 한우 59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데 이어 이날 이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우제류(한우) 농가 4곳의 한우 총 80마리를 3일까지 매몰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제역 발병 농가로부터 10㎞ 이내에 이동통제소 11곳을 추가로 설치해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구제역 발병 전까지 강릉요금소 등 총 11곳에 방역 초소를 설치해 구제역 유입 방지에 사활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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