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장재량 휴교'..전날 저녁 긴급

경기교육청 '학교장재량 휴교'..전날 저녁 긴급

정지은 인턴기자
2011.04.07 08:58
최창의 경기도교육의원은 6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자율적 휴교 방침을 알렸다.
최창의 경기도교육의원은 6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서 도내 초등학교 자율적 휴교 방침을 알렸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누출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이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재량 휴교를 허용했다.

최창의 경기도교육의원은 6일 저녁 7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7일과 8일 방사성 물질이 섞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경기도 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에 자율적 휴교를 지시했다"며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 또는 휴교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저녁 10시께 다시 "경기도 교육청은 7일과 8일 도내 초등학교에 가급적이면 야외 활동을 하지 말고 단축 수업을 검토하라 지시했다"며 "아이들이 작은 위험성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신속한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녁 경기도 교육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사능 비 위험 우려에 따른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안전조치 알림(긴급)'을 공지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7일과 8일 원거리 통학생이 많은 농어촌 및 산촌 지역 초등학교에 대해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등교하더라도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단축수업 등 학교장 재량에 따라 귀가조치를 취하도록 권장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휴교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6일 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자는 "휴교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문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방사성 물질이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휴교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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