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육회를 먹고 식중독을 일으킨 환자가 100명을 넘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최근 보도했다.
신문 등에 따르면 총 102명이 장출혈성 대장균인 'O111'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4명이 숨졌고, 24명은 중환자로 치료를 받고 있다.
102명의 식중독 환자중 101명은 도야마 현의 불고기 체인점인 '야키니쿠사카야 에비스'에서 육회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0대 여성 한 명은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회를 먹고 병원에 입원한 10세 미만 여아와 접촉했다가 균에 감염됐다는 것.
일본 경찰은 조리용 쇠고기를 생식용으로 내놓아 집단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해당 불고기 체인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색했다.
한편 이 체인점은 지난달 18일 니혼TV의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고급 상점'으로 소개된 바 있다. 사망자 및 중환자 대부분은 방송이후 주말인 지난달 23일 이 가게에서 고기와 함께 육회를 먹었다. 이와 관련 "방송을 보고 이 가게에 갔다가 사망 혹은 중환자가 된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며 해당 방송에도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