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박원순, 어청수·조현오 만나 무슨 말 할까"
(서울=뉴스1 한상령 인턴기자)

야권단일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결정된 첫날인 27일 벌써부터 한미FTA 반대 시위가 확산될 조짐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아이디 ‘세상을 바꾸는 외환사람들’(@kebforever)은 “외환은행 직원들이 한미FTA 비준 반대 촛불집회 현장에 함께 합니다. 오늘 오후 7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뵙겠습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두들 나오세요”(@rlae****),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hyl******), “민주당 쫄지마! 같이 싸우자! 국민들 쫄지마! 광장으로 나가자! 한미FTA 비준안 저지! 오늘 7시 여의도 국민은행 촛불집회!”(@DLP*****) 등이라고적어 동조했다.

더욱이 민주노동당이 만든 ‘한미FTA 독소조항 12 완벽정리’ 그림파일이 트위터 상으로 퍼져 나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반FTA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미FTA 독소조항에 대해 “비준을 왜 반대하냐는 분! FTA독소조항이라고 검색해보세요. 부디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합시다”(@yuk*****), “한.미 FTA 독소조항 알기 -2) 서비스시장의 네거티브 방식 개방. 개방하지 않을 분야만 명시하여 다른 모든 분야를 개방하게 하는 방식. 새로 생기는 사업들은 따로 조약 체결없이 무조건 개방하게 됨. 지금까지의 조약들은 포지티브의 방식 이였음”(@eun*****), “한미FTA 독소조항 12개 읽어보니.. 이건 을사조약보다 더하다"(@hey*****) 등이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 당선 이후 정부의 시위 대처 방식 변화를 기대하며 “만약 등록금 시위를 광화문에서 다시 한다면, 경호처장된 어청수와 경찰청장 조현오와 박원순 시장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kai****), “박원순 '앞으로 허가없이 시청-광화문 광장서 마음껏 목소리 내십시오' / 와 소름돋아”(@Tabe*****) 등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한미FTA 저지 촛불문화제가 시청광장 대한문 보신각 등서 매일 저녁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제2의 을사조약 날치기반대!NO FTA!!”(@da3*****), “축하객들이 더 불어났으며, 잠시 후에 박원순님께서 이곳 시청광장에 오신다는군요. 이제부턴 한미FTA 저지!!! 11시34분”(@hoong*******) 등을 올리며 시위가 확산될 바람이 확대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10일 관훈클럽이 개최한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불법적 시위가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하겠냐”는 질문에 "서울광장은 닫힌 광장이 아닌 열린 광장이 돼야 한다. 누구나 와서 주장도 하고 데이트도 해야 한다. 저는 그런 도시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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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찰은 지난 21일 시위참가자가 도로 점거 도중 폴리스라인을 침범하면 별도 경고 없이도 물대포를 쏠 수 있도록 물대포 사용기준을 안화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