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전날, 공씨 통화 제3의 인물은 3명

서울시장 선거전날, 공씨 통화 제3의 인물은 3명

배소진 기자
2011.12.07 09:55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홈페이지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과 관련,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 공모씨(27)가 10.26 재보궐선거 전날 오후부터 선거날 오전까지 통화한 인물이 추가로 3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공씨의 통화목록을 분석한 결과 공씨가 10월 25일 오후 11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IT업체 대표이자 실제 디도스 공격을 실시한 강씨를 제외하고 총 3개의 번호로 8번 통화를 했다고 7일 밝혔다.

모두 공씨의 지시에 의해 강씨가 선관위 홈페이지를 시범 공격해 잠시 마비됐던 시각인 26일 오전 1시 이후에 이뤄진 통화로 파악됐다.

오전 1시부터 오전 7시 사이의 통화는 2명과 휴대전화로 각각 1번씩 총 2통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1명과 6통의 통화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이 3명이 공씨의 범행 동기나 배후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는 공씨의 진술을 얻기 위해 행적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경찰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최구식 의원실을 방문, 6일 오전 7시까지 공씨 컴퓨터에 저장된 각종 파일을 임의제출 형태로 복사해 현재 분석 중이다.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과 관련, 지난 6일 경찰에 출두한 박희태 국회의장 의전비서 김모씨(31)는 10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7일 오전 1시30분쯤 귀가했다.

경찰은 또 25일 오후 공씨와 술자리를 함께한 김씨를 비롯해 공성진 한나라당 전 의원 비서출신 박모씨, 병원장 이모씨, 사업가 김모씨, 변호사 김모씨 등 5명에 대해 출국금자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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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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