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보도…북한주민들 기관, 동 단위로 집단 청취
북한당국이 19일 정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관련 특별보도를 주민들에게 집단 청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지식인단체 'NK지식인연대'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당국에서 주민들을 기관, 기업소, 동 단위로 모아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관련 특별보도를 집단 청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양강도 혜산시에선 주민들이 특별보도 청취를 위해 모였지만 정전 사태가 발생해 차질을 빚었다. 결국 북한당국 책임자들이 나서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구두로 전달했다.
매체는 "진심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적지 않은 주민들이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심근경색으로 열차에서 사망했다. 정부는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