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자정부 수출 3억弗 달성에 팔 걷어

행안부, 전자정부 수출 3억弗 달성에 팔 걷어

김창익 기자
2012.02.07 13:59

7일 '전자정부 수출 전략 세미나' 열고 지원전략 발표

정부가 올해 전자정부 수출 3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본격화 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정보기술(IT)기업과 KOTRA·KOICA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수출 전략 세미나'를 열고 수출 확대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세미나 개최에 앞서 행안부는 2011년 전자정부 수출 유공자 14명에 대한 장관표창을 시상하고, 기업들의 전자정부 수출지원을 위한 '전자정부 수출지원 홈페이지'(www.egovexport.or.kr) 개통식을 가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정부 수출은 약 2억4000만달러로, 2007년(982만달러)보다 24배 성장했다. 이는 △UN 평가 1위 전자정부 강국으로서의 명성 △기업들의 해외사업마케팅과 글로벌 역량 강화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라는 게 행안부의 평가다.

글로벌 전자정부 시장은 약 1608억달러(약 176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전자정부 주요 수출 대상국인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은 매년 8.5% 이상의 고성장을 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자정부 수출액 추이(단위: 만달러)
↑전자정부 수출액 추이(단위: 만달러)

이런 가운데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는 대기업의 공공정보화 사업 참여기회가 축소되면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 매출액 8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은 8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정보화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게 돼 국내 사업이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2년 전자정부 수출 3억달러'의 목표 아래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수출 가능성이 높은 10개 시스템을 선정, 그 구축 경업과 노하우를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조달·통관·특허·통합센터·우편·국세·재정·재난·출입국·SOS 국민안심서비스 등이 이에 속한다.

또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장·차관 해외 세일즈를 확대하는 등 정부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수출지원을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민·관 합동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제개발은행이나 해외정부가 발주하는 입찰사업에 대한 수주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학계,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을 창설, 오는 10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행사를 열 계획이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정부는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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