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한국인 8명을 태운 헬기가 실종됐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21분(현지시각) 페루남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쿠스코로 향하던 관광용 헬기가 연락두절됐다.
현지 쿠스코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20분에 실종헬기가 쿠스코 관제소와 마지막 교신을 했으며 교신내용은 '기상이 좋지 않아 불시착할 곳을 찾고있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헬기에 탑승한 인원은 삼성물산직원 3명, 수자원공사 직원 1명, 한국종합기술 직원 2명, 서영엔지니어링 소속 2명 등 한국인 8명을 포함해 14명. 이들은 푸노지역수력발전소현장을 시찰하고 쿠스코로 이동중였다고.
실종헬기의 GPS는 남위13도 서경71도를 가리키고 있어 구조헬기가 급파됐으나 기상악화로 돌아왔으며 수색대의 접근도 어려워 본격 수색은 다음날로 미루어진 상황이다.
외교 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소속 기업들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페루 현지에 대응반을 급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