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프로필]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뉴스1 제공
2013.03.15 14:10

(서울=뉴스1) 진동영 장은지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News1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News1

청와대가 15일 검찰총장으로 내정한 채동욱 서울고검장(54·연수원 14기)은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세종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했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히는 채 내정자는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수사에 참여했으며 12ㆍ12 사건과 5ㆍ18 사건의 검찰논고를 작성했다.

2003년 서울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해 당시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구속했다.

채 내정자는 당시 집권당 실세인 정 대표가 세 차례 소환통보에 불응하자 주저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또 2006년에는 대검 수사기획관으로 재직하면서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맡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구속해 '재계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고발사건과 관련해 당시 사장이던 허태학씨 등을 기소했고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 로비사건,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 등도 맡았다.

2010년에는 '스폰서 검사' 관련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및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바 있다.

채 내정자는 검찰조직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전면에 나서 후배검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다만 지난해 말 한 한상대 총장 퇴진과정에서 발생한 검란(檢亂) 사태의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저서로는 '독일 법률·사법(私法)통합 개관'(공저), '북한법의 체계적 고찰 Ⅰ·Ⅱ'(공저), '통일독일·동구제국 몰수재산처리 개관'(공저) 등이 있다.

부인 양경옥(55) 여사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약력

△서울 출생 △서울대 법학 학·석사 △제24회 사법고시 합격 △서울지검·서울고검·부산고검 검사(국가청렴위원회 파견)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독일연방법무부 파견(통일법 연구)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마약과장 △서울지검 특수2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대검 수사기획관 △부산고검 차장검사 △전주지검·대전고검·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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