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어원은 30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말터, malteo.korean.go.kr)' 홈페이지를 통해 음식 및 식품 관련 분야 일본어를 순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순화 대상이 된 일본어 단어는 '지리', '쓰키다시', '후리카케' 3건이다.
'지리'는 생선과 채소, 두부 따위를 넣어 맑게 끓은 국'을 가르키며, '쓰키다시'는 일식집에서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으로 딸려 나오는 음식을 이른다. '후리카케'는 어분·김·깨·소금 등을 섞어 만든 가루 모양의 식품을 일컫는다.
국립국어원은 2013년 4월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를 통해 적합한 우리말 대체어를 공모 받아 '지리'는 '맑은탕', '쓰키다시'는 '곁들이찬', '후리카케'는 '맛가루'로 다듬었다고 밝혔다.
국어원이 제시한 바른 용례는 △얼큰한 명태 매운탕과 담백한 맑은탕(←지리)은 숙취 해소에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A식당은 다양하고 푸짐한 곁들이찬(←쓰키다시)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맛가루(←후리카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며 아이들 간식용으로 인기가 많다 등이다.
국립국어원은 새로 들어와 쓰이는 외국어, 외래어 단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알맞게 다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http://www.korean.go.kr)나 말터 홈페이지(http://malteo.kore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