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비상'電爭']12일 예비전력 마이너스 306만kW로 떨어질 가능성도

체감온도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사상초유의 전력 부족 사태가 빚어지면서 '순환정전' 또는 '블랙아웃'(대정전)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시간당 최대 전력수요가 8000만kW를 넘어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306만kW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순환정전' 또는 '블랙아웃'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전에 대처하는 법 4가지를 알아본다.
1. 손전등·양초 없다면?
손전등이나 양초 등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 정전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 이 때 통조림을 이용해 램프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참치 캔 뚜껑을 못으로 박아 구멍을 낸 뒤 심지를 꽂기만 하면 된다. 참치캔에 있는 기름기가 휘발유 역할을 하면서 램프가 되는 것이다.
2. 아이스팩 준비
블랙아웃이 예고되면 곧바로 냉장고 온도를 최저로 낮춰 놓아야 한다. 그래야 그 냉기가 오래 남으면서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냉기가 빠져나가므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아이스팩이다. 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기저귀나 생리대를 이용해 보냉제를 만들 수 있다.
블랙아웃이 예고됐을 때 기저귀나 생리대를 봉지에 넣고 물을 부어 냉장고에 넣으면 아이스팩대용 보냉제가 된다. 물 흡수소재인 폴리 아크릴산나트륨을 이용한 방법이다.
3. 휴대폰 배터리 충전은 필수
휴대폰은 정전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배터리 충전은 필수로 해둬야 한다. 정전이 되면 놀란 마음에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전화를 할 수 있는데 이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1월1일 새해처럼 전화기가 불통일 수 있어서다. 아까운 배터리만 소모될 뿐만 아니라 급박한 상황에서는 정작 휴대폰을 쓰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휴대폰은 용건만 간단히 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4. 엘리베이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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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이 발생한 상황에서 바깥에 나가게 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아파트 현관문 번호키가 방전되거나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춰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정전시에는 집에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