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각료 2명 광복절에 야스쿠니 참배

아베 각료 2명 광복절에 야스쿠니 참배

하세린 기자
2013.08.15 10:06

각료 2명, 의원 50여명 집단 참배 예상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 2명이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8·15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했다. 도쿄 중심가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영혼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워졌다. 현재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여 명이 이곳에 합사돼 있다. /사진=AFP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 2명이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8·15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했다. 도쿄 중심가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영혼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워졌다. 현재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여 명이 이곳에 합사돼 있다. /사진=AFP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 2명이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8·15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1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후루야 게이지 일본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이 신사 참배를 마쳤다.

신도 총무상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개인 자격으로 참배했다"고 말했다.

후루야 담당상은 "사비로 신사에 봉납했다"며 "(이는) 일본인으로서 애도의 정성으로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참배 의사를 밝혀왔던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 담당상과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도 이날 참배를 할 가능성이 크다.

교도통신은 일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50여명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신조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0월 추계 제사를 마지막으로, 아소 부총리는 지난 4월 춘계 제사를 마지막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찾지 않았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지난 14일 메이지유신의 정신적 스승이자 제국주의 침략의 이론가였던 요시다 쇼인을 기리는 '쇼인신사'에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는 않지만 대리인을 통해 예물을 납부할 예정이다.

도쿄 중심가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영혼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워졌다. 현재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여 명이 이곳에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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