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연금전문가, "은퇴 후 명함엔 옛 직함 빼시라"

33년 연금전문가, "은퇴 후 명함엔 옛 직함 빼시라"

제주=김희정 기자
2015.11.16 05:54

[머투초대석]최재식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최재식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58세)은 공무원연금공단 창단 때부터 30여년이상 공단에 몸 담은 국내 대표 연금전문가다.

1977년 총무처에 7급으로 입직해 1982년 공무원연금공단 창설 당시 공단으로 옮겨 공무원연금공단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지난 4차례의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을 지켜보고 개혁안 도출과정에 기여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1957년 2월 경북 경주 출생으로,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공무원연금연구센터장 연금관리실장, 전략기획실장, 연금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제15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2001년 근정포장, 2012년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은퇴전문가이기도 한 최 이사장은 "옛날이 화려했어도 은퇴 후 명함엔 옛 직함을 넣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전의 삶에게 안녕이라 말하고 인생항로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 또 1차 직업이 가족부양이란 수단적 가치가 주요했다면 인생 2막의 2차 직업은 일 그 자체로 즐거울 수 있는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라"고 귀띔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황혼의 반란'에서는 젊은이들이 노인들을 '자기 몫의 회전목마를 돌고도 내리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여긴다. 최 이사장은 이런 비극이 현실이 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한 뒤 흔쾌히 회전목마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학력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2004. 8.)

-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2000. 2)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학사(1987. 8)

◇약력

- 제15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2014. 9~ 현재)

-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겸임교수(2014. 3~2014. 8)

-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사업본부장(2010. 12~2014. 1)

- 공무원연금공단 전략기획실장(2010. 1~2010. 12)

- 공무원연금공단 연금관리실장(2008. 12~2009. 12)

- 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연구센터장(2005. 10~2008. 12)

◇주요포상

- 국민훈장 동백장(2012. 2)

- 근정포장(200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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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김희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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