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기호 3번 혜총 스님 전격 사퇴…오후 4시쯤 당선자 윤곽 드러날듯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늘(12일) 치러진다.
선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치러지며, 기호 1번 설정(75·수덕사 방장), 2번 수불(64·안국선원장) 스님의 양강 대결 양상이다.
각 후보는 전국 선거인단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지지세를 확산하기 위해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지며, 선거인단은 중앙종회 의원 81명,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한 240명 등 총 321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는 절차상 문제가 있던 2명을 제외하고 총 319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선거인단 과반(160명 이상) 지지를 받은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시행한다. 당선자 윤곽은 선거날인 이날 오후 4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기호 3번 혜총(72·부산 감로사 주지) 스님은 "(선거 기간 내내)금품 제공과 인신공격이 끊이지 않았고, 그 도를 넘어 우리 종도 모두 음습한 내홍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며 지난 11일 밤 전격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