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한복판 옥상에 헬기 추락…조종사 사망

뉴욕 맨해튼 한복판 옥상에 헬기 추락…조종사 사망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11 04:36
10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가 난 뉴욕 맨해튼 7번 애버뉴 빌딩 일대에는 수십대의 구급차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가 난 뉴욕 맨해튼 7번 애버뉴 빌딩 일대에는 수십대의 구급차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의 건물 옥상에 헬리콥터가 추락했다고 뉴욕시 소방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타임스퀘어에서 북쪽으로 약 10블럭 떨어진 51번가와 52번가 사이 7번 애버뉴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현장을 찾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빗속에서 헬기가 옥상에 강제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국은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속히 진압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건물인 악사 에퀴터블 센터 내 사람들은 신속히 대피해 이들 중 부상자는 없었다.

거리에서 우산을 팔던 멜빈 더글러스(50)는 헬기 추락 당시 '굉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더글러스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느끼기는 했다"며 "건물 꼭대기에서 연기가 났다"고 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