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제주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쓴 중국인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2020.01.28. woo1223@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0/01/2020012816391136804_1.jpg)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이른바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중국인 2명이 역학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중국인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중국을 방문한 뒤 이달 17일 제주에 돌아왔다. 중국 우한 출신인 A씨는 체류기간 비자 발급을 위해 우한시에서 2~3시간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주로 돌아온 뒤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27일 오후 12시30분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자진 신고했다. 이날 오후 2시55분쯤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제주대학교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A씨는 27일 밤 10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퇴원했다.
20대 남성 중국인 관광객 B씨는 제주 한 호텔에 머물던 이날 오전 12시10분쯤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자진 신고했다. B씨도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현재 제주도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정부가 발령한 '경계' 단계 보다 높은 '심각' 단계로 간주해 대응하고 있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해외에서 신종 감염병 발생·유행), 주의(해외 신종감염병 국내 유입), 경계(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 제한적 전파), 심각(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 등 4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