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한 2차 전세기, 오전 8시12분 김포공항 도착

속보 우한 2차 전세기, 오전 8시12분 김포공항 도착

유엄식 기자
2020.02.01 08:14

검역 강화로 중국 현지 출발 지연…330여 명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과 인근에 거주하는 교민 수송을 위한 두 번째 전세기가 1일 오전 8시12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전세기가 중국 우한 공항을 출발한 현지시각 오전 5시 18분(한국시간 오전 6시18분) 이후 약 2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한 것이다.

정부는 당초 우한 현지시각 오전 2시 45분 출발을 목표로 했으나 현장 검역 강화로 실제 출발 시간은 다소 지연됐다.

전일 운항했던 대한항공 보잉 747-400 여객기(KE9884편)가 방역 후 다시 투입됐다.

2차 전세기는 전날 오후 9시 18분경 김포공항을 떠나 11시 45분 우한에 도착했다. 이후 약 7시간 검역과 탑승 절차를 마친 뒤 한국으로 출발했다.

비행편엔 교민 33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인원보다 20여 명 줄어든 수준이다. 정부는 앞서 최종 탑승자 수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귀국 인원 감소와 관련해 발열 등 증상이 발견돼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이 불허됐는지, 스스로 귀국을 포기한 사례인지 여부 등에 대해선 정부가 곧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차 전세편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탑승객에 대한 추가 검역 후 유증상자 분류 및 이송 절차가 진행된다.

1차 전세편은 오전 7시 58분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교민들은 약 3시간 뒤인 11시부터 공항을 빠져나갔다. 탑승객 규모를 고려할 때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전일 운항한 1차 전세기에서 우한 및 인근 지역 교민 368명이 탑승했고 이 중 18명이 발열 등에 따른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병상으로 이송됐다. 14명은 국립중앙의료원, 4명은 중앙대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50명은 총 30대의 버스에 나눠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다.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150명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각각 입소했다. 1인 1실이 원칙이나 12세 이하 자녀는 부모와 함께 지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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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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