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인천 거주 확진자 13명이 지하철 1호선 구로역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가 이용객이 많은 구로역 인근에 위치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구로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3만5000여명이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확진자 14명 가운데 13명이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고 1명이 확진자와 접촉했다.
확진된 콜센터 직원 13명의 인천 거주지역은 미추홀구 4명, 연수구 1명, 남동구 1명, 부평구 4명, 서구 2명, 계양구 1명이다. 이들은 지난 8일 확진 판정된 콜센터 직원 A씨(55·여·서울 노원구)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4명은 모두 지난 6일 지하철 1호선 구로역을 이용했다. 이들은 부평역 지하상가, 롯데마트 부평역점,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4명, 남동구 1명, 서구 2명, 계양구 1명, 연수구 1명도 지하철 1호선을 구로역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인천시는 확진자들의 동선에 등장하는 지역 음식점·카페·슈퍼마켓·의원·약국 등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