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특별수사단(특수단·단장 임관혁)이 오는 1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18일 머니투데이 더엘(theL) 취재를 종합하면 특수단은 오는 19일 브리핑을 열고 1년2개월여 간 수사한 세월호 관련 사건들의 기소 여부 등 처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수사 결과 발표를 마지막으로 특수단은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 특수단 내부에선 기소한 사건들에 대한 공소유지만 맡고, 새로 고소·고발되는 관련 사건 수사는 일선 청에서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수단은 지난 2019년 11월 출범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년7개월 만의 발족으로, 앞선 여러 차례 조사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 요구가 계속되자 검찰이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 성과에 이목이 집중돼 왔다.
특수단은 수사 착수 100일째던 지난해 2월18일 퇴선 유도와 선체 진입 지휘 등을 하지 않아 30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지난해 5월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9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진상 규명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6월에는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을 압수수색 했다. 이외에도 당시 국정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사찰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