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트 도중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주한미군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미군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교제 중이던 여성 B씨를 용산구 한 호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발생 며칠 후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사를 동행해 용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출석 조사를 마친 후 미군 헌병대에 A씨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트 중 일어난 사건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 측이 신병을 인계했지만 용산서에서 추가 조사 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가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