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10명 중 1명은 바람을 피워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은 연인의 바람을 겪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12~13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미혼 남성 250명, 미혼 여성 250명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중 남성은 6.4%, 여성은 13.2%가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바람을 피우는 가장 주된 이유는 '육체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43.8%)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연인과 다른 성향의 사람을 만나보고 싶어서'(33.3%)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2030 미혼 남성 17.2%, 미혼 여성 16.8%는 연인이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인의 바람'을 알게 된 경로는 △연인(남 39.5%, 여 26.2%) △SNS(남 20.9%, 여 9.5%) △본인의 지인(남 7.0%, 여 7.1%) △직접 목격(남 4.7%, 여 7.1%) △바람 상대(남 0.0%, 여 4.8%) 등이었다.
미혼 남녀 대다수(남 90.8% 여 95.6%)는 연인의 바람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그 이유로 '연인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기 때문'(남 31.3%, 여 3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으로서의 약속을 져버렸기 때문에(남 28.2%, 여 24.3%) △또 바람을 피울 것 같아서(남 17.6%, 여 16.3%) △나를 무시한 행동이기 때문에(남 11.9%, 여 11.3%) △바람 상대와의 모습이 계속 생각날 것 같아서(남 7.9%, 여 6.3%) 등의 이유도 나타났다.
용서할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은 △한 번 정도는 실수라고 생각해서(남 52.2%, 여 18.2%) △내가 바람을 피울 수도 있으니까(남 13.0%, 여 27.3%) △사랑하는 사람이니까(남 13.0%, 여 27.3%) △헤어지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남 8.7%, 여 9.1%) 등의 이유로 연인의 바람을 눈감을 거라고 했다.
남성은 '본인이 먼저 밝히고 사과하는 경우'(40.4%) 연인의 바람을 용서할 수 있다고 답했다. 남성 36.4%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경우', 나머지 25.2%는 '나도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는 경우'에 용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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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성은 '나도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는 경우'(32.0%) 연인을 용서할 수 있다고 봤다. '진심으로 뉘우치는 경우'는 24.8%, '본인이 밝히고 사과하는 경우'는 22.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