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거 마케팅은 '희소 마케팅' 혹은 '한정판 마케팅'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을 뜻합니다. 잠재 고객을 배고픈(Hungry) 상태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원하는 물품 수요량보다 공급을 적게 해 상품 부족, 즉 '헝거' 상태로 만드는 것인데요. 상품의 희소성을 의식적으로 높여 소비자의 수요 욕구를 증대시키는, 수요 심리를 이용한 시장 조절 방식입니다.
최근 농심(380,500원 ▲9,500 +2.56%)의 새우깡 신제품 먹태깡이 출시 후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헝거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앞서 해태제과식품(6,650원 ▲100 +1.53%) 허니버터칩, SPC삼립(52,000원 ▲700 +1.36%) 포켓몬빵과 같은 간식류에서 물량이 수요보다 부족해 품절대란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초도 물량을 처음부터 적게 잡거나 유통 과정에서 공급 물량을 조절한다면 헝거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수요보다 적게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입소문을 내고 재고관리가 용이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