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있는 출연자 안돼…유비빔, 흔적 지우기 나선 연예가

전과 있는 출연자 안돼…유비빔, 흔적 지우기 나선 연예가

김소연 기자
2024.11.06 12:07
유비빔 출연 영상/사진=SBS 스브스스토리 유튜브 캡처
유비빔 출연 영상/사진=SBS 스브스스토리 유튜브 캡처

불법 영업 혐의로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유비빔의 예능 출연 흔적이 하나씩 지워지고 있다.

5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SBS 예능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에서 유비빔 출연 클립을 모두 삭제했다. 현재 찾아보기 어렵다.

앞서 '유 퀴즈 온더 블럭'도 유비빔 촬영분을 통편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녹화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제작진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SBS 스토리 유튜브 계정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던 과거 방송 내용이 아직 남아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에 출연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비빔밥에 빠지게 된 계기, 이름 개명 이유 등을 설명했다.

유비빔 출연 영상/사진=SBS 스브스스토리 유튜브 캡처
유비빔 출연 영상/사진=SBS 스브스스토리 유튜브 캡처

그러나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후인 지난 1일 그는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과거 전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 전시 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유씨는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쏠리는 상황에서 저와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2015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형이 감경됐다. 해당 사실을 고백한 후 그는 자기 음식점인 '비빔소리'를 폐업하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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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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