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0억 먹튀 오해 풀었다"…갈등 겪던 소속사와 전속계약

"임창정, 10억 먹튀 오해 풀었다"…갈등 겪던 소속사와 전속계약

김소영 기자
2025.05.14 13:47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공연 개런티 먹튀' 공방을 벌였던 공연기획사 제이지스타와 오해를 풀고 전속계약을 맺었다.

제이지스타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언론 보도 후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했다"고 덧부였다.

앞서 임창정과 제이지스타는 지난 3월 '공연 개런티 미반환'을 두고 갈등을 벌인 바 있다.

제이지스타는 2020년 3월 임창정과 전국투어 계약을 맺고 개런티 15억원을 먼저 지급했으나 임창정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다. 당시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고 임창정과 추후 콘서트를 다시 진행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연기됐던 전국투어 콘서트는 2022년 '멀티버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계약된 28회 공연 중 16회를 마치고 나머지는 이듬해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창정은 돌연 남은 12회차 공연을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진행하고 싶다며 구두 합의를 파기하겠다는 뜻을 제이지스타에 전달했다.

당시 제이지스타는 임창정 리메이크 앨범 발매 관련해서도 2억원을 지출한 상태였다. 여기에 임창정이 2023년 4월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리면서 남은 공연까지 무산되자, 제이지스타는 개런티와 대관료, 앨범 제작 진행비 등만 손해액으로 설정해 세금 포함 11억여원을 받기로 임창정과 합의했다.

이후 임창정은 합의금 중 약 2억원을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개런티 미반환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임창정은 "사실무근"으로 대응했다. 이에 제이지스타가 채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겠다고 밝히면서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지는 듯했으나 전속계약 체결로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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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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