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민주당 의원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참고인 조사 출석

박성준 민주당 의원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참고인 조사 출석

정진솔 기자, 안채원 기자
2025.08.28 09:24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의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다.

박 의원은 28일 오전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해 "12·3 비상계엄 당시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를 맡았다"며 "당시 여야 관련 (양측) 내용을 안다. 당시 국회 차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검팀의 수사가 국민의힘의 내부 표결방해 의혹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분명히 방해가 있었다고 본다. (특검팀에)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선출된 권력이 민의를 대변하지 않고 권력을 행사하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라면서 "선출된 권력인 국회의원들이 내란에 동조하고 비상계엄 해제를 방해하는 건 매우 중대한 민주주의 위기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국회가 아닌 당사로 의원들을 모이게 해 의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방해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약 1시간 뒤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에게 각각 전화한 점에 비춰, 특검팀은 이들의 관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조경태·김예지 의원, 민주당 백혜련·김상욱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공유